질병관리청(청장 지영미) 희귀질환 지원을 강화하고 희귀질환 지정심의 대기기간에 따른 불편을 적극 해소하기 위하여 올해 재심의 범위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23일 밝혔다.질병관리청은 희귀질환관리법령에 따라 국가관리대상 희귀질환을 매년 확대 공고하고 있으며, ‘희귀질환 헬프라인’ 누리집(helpline.kdca.go.kr)을 통해 상시적 신규 지정신청을 받고, 희귀질환전문위원회·관리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지정하고 있다. 질병관리청은 지정기준 및 절차 지침인 '희귀질환 지정 사업 안내'를 제정·시행했다.또한, 그간 미지정 질환에 대한 신속한
보건복지부(장관 조규홍)는 22일 서울대학교병원 장애친화 산부인과 개소식을 갖고 이날부터 운영을 개시한다고 밝혔다. 전북 예수병원과 건강보험공단 일산병원에 이어 세 번째이며, 나머지 인제대병원, 부산백병원, 울산대병원 등 7개 의료기관도 시설공사를 마치고 순차적으로 개소할 예정이다.장애친화 산부인과는 여성장애인이 안전하게 임신·출산·여성질환 진료와 건강관리, 상담서비스 등을 받을 수 있도록 의료기관의 시설·인력·장비를 갖추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2021년부터 총 10개소를 지정하고 기관마다 첫 해 시설장비비 3억 5천만 원과 매년
한국생명존중희망재단(이사장 황태연)과 국방부조사본부(본부장 육군준장 전창영)는 지난 9일 국방부조사본부 대회의실에서 '군 장병과 국민의 자살예방 및 생명존중 문화조성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였다고 22일 밝혔다.재단과 조사본부는 지난 3월 자살예방 위기대응포스터에 ‘국방헬프콜’정보를 포함하여 전국에 배포하는 등 협력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군 장병 및 국방헬프콜센터 상담사를 위한 자살 예방 교육·홍보 및 자살 예방과 생명존중문화 조성을 위한 다양한 협력사업도 추진할 계획이다.재단 황태연 이사장은 “청
70대 기초생활수급자 남성 A씨와 월세 100만 원짜리 빌라에 살던 60대 여성 B씨. 나이와 성별, 자산 규모도 달랐던 두 사람의 공통점은 고독사다. 두 사람은 고독사한 채 가정의 달 5월에 발견됐다.고독사의 정의는 2021년 4월 시행된 '고독사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에서 찾아볼 수 있다. 여기서 고독사는 ‘가족, 친척 등 주변 사람들과 단절된 채 홀로 사는 사람이 자살·병사 등으로 혼자 임종을 맞고, 시신이 일정한 시간이 흐른 뒤에 발견되는 죽음’으로 정의됐는데, 중요한 점은 ‘주변 사람들과 단절된 채’이다. 고독사는 단
보건복지부(장관 조규홍)와 한국생명존중희망재단(이사장 황태연)은 5월 11일(목) ~ 5월 12일(금) 이틀간 서울광장에서 자살예방을 위한 생명존중 동화책 전시 및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10일 밝혔다.이번 행사는 10대의 사망원인 1위가 자살이고 아동·청소년의 자살률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것에 문제의식을 갖고, 아동·청소년을 대상으로 자살예방 및 생명존중의 필요성을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생명존중 동화책 전시에는 지난 해 재단이 기획·제작한 동화책 ‘연두와 초록이의 마음 이어달리기’와 문화체육관광부·어린이도서연구회 등에서 추천한
보건복지부(장관 조규홍),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이종호),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부처 간 연구개발(R&D) 협업을 통해 첨단바이오의약품의 동물 기반 비임상 평가법 문제에 대응하기 위해 다부처공동기획연구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9일 밝혔다.이번 사업은 인간 면역 특성을 반영한 3D 인체모사 융합 플랫폼을 기반으로 첨단바이오의약품(면역항암제)에 적합한 유효성 비임상평가 모델과 평가법을 개발하고 그 성능을 검증하는 것을 목표로 2024년부터 2028년까지 5년간 추진될 예정이다. 유효성 확인에 적합한 평가법이 없는 첨단바이오의약
식품의약품안전처는 한국오츠카제약(주) ‘아빌리파이정2밀리그램’(아리피프라졸)에 제조업무정지 1개월(2023. 5. 12.~2023. 6. 11.) 처분을 내렸다.처분 사유는 ‘ 2021년도 의약품 소량포장단위 공급기준 미준수’다
계보건기구(WHO)는 5월 5일 22시(제네바 현지시각 15시) 브리핑을 통해 코로나19 국제공중보건위기상황(PHEIC) 선포를 해제한다고 발표했다. 이는 지난 5월 4일 개최된 제15차 WHO ‘COVID-19 긴급위원회’의 결정 사항을 수용한 것으로, 이에 따라 2020년 1월 30일 선포 이후 3년 4개월간 유지되어 온 국제공중보건위기상황이 공식 종료되었다.제15차 긴급위원회에서 WHO 사무국은 전 세계의 코로나19 위험도는 여전히 ‘높음’이나, ①주간 사망, 입원 및 위중증 환자 수 감소, ②감염 및 예방접종 등을 통해 높은
병원과 약국, 브로커·건물 분양대행사가 임차료 외 처방전 대가로 지원금 명목의 별도 금전을 요구하는 행위에 철퇴를 가할 수 있을까.최근 국회는 자진신고자는 형을 감면·면제하고 담합 행위에 따른 허가 등록 취소 등 처분 사유를 명시한 약사법 개정안을 추진하고 있다. 현재 약사법과 달리 병원 개설 여부와 상관없이 금전을 요구하거나 주고 받는 행위만으로도 처벌하는 내용이 담겨 업계 관심이 쏠려 있다.2일 업계에 따르면 서정숙 국민의힘 의원과 강병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약사법 제24조 등 일부를 개정하고 새로운 조항을 신설함으로써 병원과
면대약국(약사면허 불법대여) 적발 건수가 급증한 것으로 확인됐다. 2일, 건보공단 의료기관지원실이 '전문기자 협의회'에 배포한 자료에 따르면, 면대약국으로 의심돼 건보 공단이 수사를 의뢰한 약국은 최근 6년간(2017~2022) 225개소에 달한 것으로 밝혀졌다. 적발금액만 1조 8066억원이다. 김문수 건보공단 의료기관지원실장은 "그동안 사무장병원 적발에 초점을 두고 있어 매년 면대약국 조사 건수를 실질적으로 제한해왔다"며 "하지만 최근 면대약국 감시를 강화한 결과 수사 의뢰 기관수가 늘어났다"라고 밝혔다. 다만 의료기관지원실 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