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스테로이드성 두번째 국소용 판상 건선 치료제가 FDA의 승인을 획득했다.승인의 주인공은 아큐티스(Arcutis) 바이오테라퓨틱스사의 '졸리브(Zoryve, roflumilas)'로 판상 건선에 도포형PDE4(phosphodiesterase-4) 억제제로는 최초로 허가됐으며, 비스테로이드 판상 건선 국소도포제로는 지난 5월 승인된 더마반트의 '브타마(VTAMA, tapinarof)'에 이어 두번째이다. 졸리브는 12세 이상 환자에서 간찰부위(피부 사이 접촉부위) 건선을 포함한 판상 건선 치료를 위한 치료제로 중증도와 무관하게 사용
다케다가 종양학 분야에서 기대주인 두 의약품의 부진으로 이중 타격을 받은 모양새다.베스트셀러 제품이던 다발성 골수종 치료제 '벨케이드(Velcade)'가 미국내 제네릭과의 경쟁으로 2분기 매출이 절반 이상 감소했으며 '엑스키비티(Exkivity)'에 대한 유럽에서의 허가신청을 철회하기로 결정한 것.벨케이드의 2분기 매출 부진과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기대되고 있는 엑스키비티의 유럽진출에 제동이 걸리면서 다케다 매출의 중심축이던 종양학 사업에 빨간불이 켜졌다.먼저 벨케이드의 경우 올해 벨케이드의 마지막 남은 특허와 독점권이 만료되고 5월
코로나19 치료제로 주목 받았던 화이자의 항바이러스제 '팍스로비드(Paxlovid)'가 올해 매출 정점을 찍고 점차 하강곡선을 그릴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됐다.이 같은 전망은 시장조사기관 글로벌데이터(GlobalData)가 내놓은 신규 보고서를 통해 확인됐다.보고서는 팍스로비드가 올해 매출이 최고조에 달한 후 2차 부스터 백신 접종 및 입원이 필요한 케이스가 감소함에 따라 내년부터 매출감소를 보일 것으로 예상했다.아울러 최근 화이자는 중증으로 진행될 위험도가 높지 않은 코로나19 환자를 의미하는 표준위험군 환자(standard-ris
미국에서 발매 중인 4개 비만 치료제 중 '위고비(Wegovy, semaglutide)'가 효능과 안전성 면에서 가장 최고 점수를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이같은 내용은 미국의 비영리단체인 임상경제검토연구소(ICER)가 위고비, 삭센다(Saxenda, liraglutide), 큐시미아(Qysmia, phentermine/topiramate), 콘트라브(Contrave, bupropion/naltrexone) 등 4가지 비만 치료제를 비교 평가한 보고서를 통해 확인됐다. ICER이 검토한 바에 따르면 위고비와 큐시미아의 체중감량 목표
모더나가 개발한 오미크론 표적 백신이 오미크론 하위 변종 BA.4와 BA.5 예방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나 올 가을부터 추가 접종이 가능해질 전망이다.모더나는 임상시험에서 개발 중인 2가 부스터샷 백신 'mRNA-1273.214'가 기존 백신에 비해 오미크론 하위변이인 BA.4와 BA.5에 대해 강력한 중화항체 반응을 이끌어냈다고 밝혔다. 구체적으로 임상서 2가 백신 투여 1개월 후 이전의 코로나19 감염 이력 여부나 나이와 상관 없이 모든 참가자에서 스파이크박스와 비교 시 BA.4와 BA.5에 대해 더 강력한 중화항체 반응이
독일 생명공학기업 큐어백(CureVac)이 화이자와 바이오엔테크의 코로나19 백신이 자사의 특허를 침해했다는 이유로 바이오엔테크와 계열사 2곳을 상대로 특허침해 소송을 제기했다.큐어백은 자사의 고유한 mRNA 기술을 도용해 바이오엔테크가 코로나19 백신인 '코미나티(Comirnaty)'를 개발했다고 지적하고 이는 자사의 지적재산권을 침해한 케이스에 해당된다고 지적했다.독일 뒤셀도르프 지방법원에 제기한 소장에는 백신의 안정성을 높이고 단백질 발현을 향상시키기 위한 유전자 재배열(sequence modifications) 뿐 아니라 S
전세계적으로 코로나19 오미크론 하위 변이가 재유행될 조짐을 보이고 있어 임산부들의 걱정이 늘어나고 있다. 코로나 바이러스에 감염됐던 산모가 출산한 신생아의 경우, '신경 발달' 과정에서 위험성이 높을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기 때문이다. 국내에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지난 3~4월 무렵에 확진자가 정점을 찍은 뒤 그 수가 크게 줄어 각종 방역 조치가 완화되고 단계적 일상회복이 진행되고 있지만, 아직까지 코로나는 전세계적으로 맹위를 떨치고 있다.7월 6일 기준, 전세계 코로나19 일일 신규 확진자가 103만
건강기능식품 등을 포함해 한국 기업 제품 위조 상품들이 베트남 내에서 불법유통되고 있다.코트라 베트남 호치민 무역관이 75일 낸 ‘더욱 다양해지는 베트남 위조상품 피해사례 및 불법유통 현황’ 보고서(주성규)에 따르면 건강기능식품, 화장품, 의료품, 식품,소비재 등 다양한 분야 위조 상품들이 베트남 내 다수 유통되고 있다. 특히 코로나19 기간 수요가 급증했던 마스크 경우 한국 식약처 인증인 KF(Korea Filter)라는 문구를 포함한 마스크를 인터넷으로 판매하는 베트남 업체들이 있었으나, 해당 마스크 판매업체들은 KF 인증기업으
사노피가 희귀의약품에 해당하는 2종의 효소대체요법 치료제가 유럽에서 승인을 획득하며 유럽시장 진출에 청신호가 켜졌다.승인의 주인공은 '젠포자임(Xenpozyme, olipudase alfa)'과 '넥스비아다임(Nexviadyme, avalglucosidase alfa)'으로 둘다 효소대체요법 치료제라는 공통점을 지닌다.먼저 젠포자임은 산성 스핑고미엘린분해효소 결핍증(ASMD, 일명 니만피크병) 치료제로 승인됐다. 산성 스핑고미엘린분해효소 결핍증의 비중추신경계 증상을 치료하는데 승인된 약물은 젠포자임이 최초이자 유일하다. 산성 스핑고
지난 4월 대대적인 기업개편 계획을 발표한 바 있던 노바티스가 마침내 대규모 구조조정을 단행한다. 전세계 노바티스 직원 10만 8,000여명 중 전 세계 지부에서 약 7%에 해당하는 8,000여명의 직원을 해고할 계획임을 공표한 것. 특히 스위스 본사의 경우 최대 1,400명 정도가 감축 대상으로 보도된 가운데 마케팅 및 제품 관리 영역에 250명, 운영 부문에 550명 등이 정리해고 될 것으로 알려졌다. 노바티스는 이번 인원감축을 통해 최대 10억 달러를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현재 노바티스는 기존의 제약 사업부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