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순구조만 변경한 약제가 원료직접생산의약품으로 심사돼 약가우대 적용을 받지 않도록 원료의약품의 제조품목허가증을 심사해 ‘제조방법’을 철저히 확인해야한다는 지적이 제기됐다.지난 19일 감사원이 발표한 건강보험 약제 관리실태 감사결과에 따르면, 제너릭 중 원료직접생산의약품, 개량신약 등에 대해 예외적으로 약가를 우대해 주기로 했지만 원료 직접 생산하는 것처럼 속이거나 단순 구조만 변경한 약제까지 우대해 제너릭 가격인하를 못하고 있다.때문에 감사원은 “심평원이 원료직접생산의약품으로 급여신청을 할 때는 원료의약품의 제조품목허가증을 심사해
최근 보건의약계에 쟁점으로 부각된 성분명처방을 둘러싸고 정부 부처 간에도 극명한 이견을 보이고 있다. 그간 이어져온 의약사간, 학계간의 치열한 공방전에 이어 건강보험심사평가원과 국민건강보험관리공단 등 정부기관 역시 입장이 달라 문제가 되고 있다. 우선 건보공단은 2013년 수가협상 당시 ‘성분명처방’을 부대조건으로 제시한 만큼 약제비 절감, 보험재정 안정화에 기여할 수 있다고 판단하고 있다. 그러나 심평원은 정반대의 입장이다. 19일 심평원 관계자는 “이미 4.1 약가 일괄인하가 시행됨에 따라 동일 성분 의약품에 대해 오리지널과 제
지난주 에치칼 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대형 도매업체인 부림약품과 신성약품이 내년 3월 말 준공을 목표로 김포에 선진 의약품 물류센터 기공식을 가졌다. 이들 도매상은 국공립의료기관은 물론 사립병원에서도 상위권을 다투고 있는 대형 업체들로서 영업망에 이어 물류센터 선진화에도 본격 동참함에 따라 전체 도매업계의 상류는 물론 물류시장 경쟁이 더욱 본격화될 것으로 보인다. 에치칼 주력 도매업계 중 상위권 업체들이 사옥을 확대 신축하거나 이미 마련된 물류센터를 더욱 확장하려는 움직임들이 이미 가시화된 상태라서 도매업계의 물류 현대화는 시대적인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OECD 대한민국정책센터, 한국보건복지인력개발원과 공동으로 아시아 5개국 보건전문가를 대상으로 오는 21일부터 7일간 ‘아시아 보건의료 및 건강보험의 성과관리’를 주제로 서울과 오송에서 국제연수프로그램을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연수프로그램에는 중국, 말레이시아, 필리핀, 베트남 및 몽고의 보건의료전문가 12명이 참여한다. 김윤 심사평가연구소 소장을 비롯한 전문강사진들이 진료비 심사, 의료의 질평가 및 약제관리와 관련한 강의와 토론을 하고 특별강의로 국제보건기구 서태평양사무소의 수케(Xu Ke) 박사가 ‘
베타메타손 등 스테로이드 성분이 함유된 외용제가 외용제별 부작용 빈도 중 82.6%를 차지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그럼에도 국내 유통되는 스테로이드 외용제 중 절반이 의사의 처방 없이 구입가능한 일반의약품으로 분류, ‘등급 없음’으로 된 스테로이드 외용제도 47개에 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새누리당 류지영의원(보건복지위원회)이 대한피부과학회로부터 받은 피부 외용제 부작용 사례 연구에 따르면 스테로이드 외용제로 인한 국소 부작용 임상증상 결과 오용 및 치료지연이 40.2%, 진균감염이 29.3%를 차지했고 그 뒤를 이어 접촉
대한의사협회는 지난 16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 국정감사에서 민주통합당 김용익 의원이 “심사사례를 공개해 잘못된 부분이 있으면 심사기준을 고치고 의료기관에 알려야 한다”는 주장은 당연하고 적절한 지적이라고 환영하고 나섰다.17일 의협은 “김용익 의원의 지적은 그간 의사협회가 심사평가원 홈페이지에 공개되어 있는 심사기준 이외에 사례별로 적용되는 심사사례 등을 공개해 줄 것을 지속적으로 심평원에 요청해온 것과 그 의미가 같다”고 밝혔다.“심사사례의 공개가 중요한 이유는 의료기관이 불확실한 삭감에 대한 우려 때문에 환자를 소극적으로 진료하는
4.1 약가인하가 시행된 후 지난 6월 제너릭 의약품 청구액은 전달에 비해 33억 감소하고, 오리지널 의약품 청구도 크게 상승했다는 결과가 나왔다.16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 국정감사에서 민주통합당 남윤인순 의원은 심평원이 제출한 4~6월 요양기관의 원외처방 청구실적을 공개, 다국적 제약회사의 청구액 점유율은 4월 25.0%(1,524억)에서 5월 24.3%(1,604억)으로 소폭 감소하였다가 6월 26.3%(1,831억)로 다시 크게 상승했다고 밝혔다.이에 따라 ‘최초등재 의약품의 청구금액 및 점유율’도 4월 53.5%에서 5월 52
의약품의 생산·수입·공급과 사용내역 등 의약품유통정보의 수집·제공을 위한 업무를 수행하고 있는 심평원 의약품관리종합정보센터의 자료가 부정확하다는 문제가 제기됐다.16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 국정감사에서 새누리당 김현숙 의원은 “2011년 기준 국내에서 생산하는 완제의약품에 대한 생산실적자료가 심평원 발표로는 약 13조 5,360억원인데, 식약청은 약 14조 1,094억원으로 양 기관 간 약 5,734억원의 차이가 발생했다”며 문제를 제기했다.이에 강윤구 심평원장은 “식약청은 약사법 시행규칙 제44조에 따라 완제의약품의 생산·수입 실적을
일반약 DUR이 시행되지 못하고 있어 대책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16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 국정감사자리에서 민주통합당 이언주 의원은 “지난해 9월 일반약 DUR을 시행키로 했는데, 약사회가 정부에 대해 반발하며 참여를 거부해 6개의 일반약 DUR 프로그램은 무용지물이 됐다”고 밝혔다.이 의원은 “일반약 DUR은 국민 건강에 꼭 필요한 사업”임을 강조하며 이는 “함께 먹으면 안 되는 약이 무엇인지 알려주는데, 일반약이 무조건 안전한 약이 아니라 다른 약과 함께 먹으면 위험한 약이 2,752개나 되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따라서
DUR을 활용해 의약품 ‘안전성 서한’을 실시간 전파하면, 일선 병·의원 및 약국에 의약품 부작용 정보의 신속·정확한 전달이 가능하여 실효성이 높아질 것이라는 주장이 제기됐다.16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 국정감사에서 민주통합당 이언주 의원은 “현재 식약청은 의약단체와 복지부를 비롯한 유관기관, 언론 등에 안전성 서한을 배포하고 있지만, 의약단체에서 지역협회로 다시 의원이나 약국에 전달되는 과정에서 누락·지연되는 일이 발생”한다고 밝혔다이 의원은 “안정성서한은 의약품 정보를 실시간으로 파악하기 어려운 점을 감안하여 의약품 전문가인 의사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