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가 전신 농포성 건선 치료에 사용하는 신약 희귀의약품 ‘스페비고주(스페솔리맙)’를 8월 9일 허가했다.전신 농포성 건선(Generalized Pustular Psoriasis, GPP) 은 피부와 내부 장기에 영향을 미치는 전신 염증을 특징으로 하며, 광범위 홍반, 열, 호중구 증가증, 피부 통증 등 증상이 나타난다.식약처에 따르면 ‘스페비고주(스페솔리맙)’는 국내에서 전신 농포성 건선 치료제로는 처음 허가된 의약품으로, 전신 농포성 건선 성인 환자 상태가 급격히 악화될 때 사용한다.인터루킨(IL)36
서영석 더불어민주당 의원(경기 부천시정, 국회 보건복지위원회)은 9일 약국 내 폭행으로부터 약사와 다른 이용자에 대한 폭행 등을 금지하고 이를 위반하는 경우 처벌을 강화하는 「약사법 일부개정법률안」(이하 개정안)을 대표발의했다.지난 6월 서울의 한 약국에서 약사가 고객으로부터 폭언과 함께 주먹으로 안면을 가격당하는 사건이 발생한 가운데, 개정안은 그동안 오래된 요구에도 불구하고 여러 보건의료직군 중 유일하게 보호 규정에서 배제된 약사들의 불안을 해소하는 방안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개정안은 ▲약국에서 약국의 시설, 기재, 의약품, 기
체중감량 근육강화 가슴 확대 등을 표방한 해외직구 제품 구매 주의보가 내려졌다.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국내‧외 온라인 쇼핑몰 등에서 판매하는 해외직구식품 중 위해성분 함유가 의심되는 제품 100개를 대상으로 4월 5일부터 7월 13일까지 기획검사를 실시한 결과, 58개 제품에서 국내 반입차단 대상 원료‧성분이 확인돼 국내 반입을 차단하도록 조치했다.이번 기획검사는 여름철 소비자 관심 품목 중 국민건강에 위해 우려가 있는 해외직구식품 국내 반입을 사전에 차단하고 소비자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실시됐다. 검사대상은 ▲체중감량 효
보건복지부(장관 조규홍)는 요양보호사 교육기관의 질 관리 및 교육 수준 향상을 도모하기 위해 요양보호사 교육기관을 대상으로 8월 한달 동안 전수조사에 착수한다고 2일 밝혔다.지방자치단체는 매년 요양보호사 교육기관의 교육과정 운영 등에 대해 정기 및 수시 지도·점검을 실시하고 있으며, 올 상반기에는 복지부와 시·도가 합동점검을 실시하여 부적정 운영한 3개 교육기관에 대한 행정처분을 검토하고 있다. 더불어 최근 요양보호사 교육기관 내에서 발생한 부적정 운영 실태 등을 파악하고 대책을 마련하기 위해, 복지부 주관으로 17개 지방자치단체(
보건복지부(장관 조규홍)는 제5기 상급종합병원 지정을 받기 위해 총 54개 의료기관이 상급종합병원 지정 신청서를 제출했다고 2일 밝혔다.제4기 상급종합병원으로 지정된 45개 의료기관 외 가톨릭대성빈센트병원, 강원대병원, 건양대병원, 고신대복음병원, 용인세브란스병원, 인제대해운대백병원, 제주대병원, 중앙보훈병원, 창원경상대병원이 신규 지정을 위하여 상급종합병원 지정 신청서를 제출했다.보건복지부는 지정 신청서를 제출한 의료기관의 제출자료 및 건강보험청구실적을 토대로 지정기준 충족 여부를 평가하고, 올해 12월 말 제5기 상급종합병원 지
코로나 확진자수 증가로 ‘노마스크’에 대한 우려가 높아짐에 따라 정부가 대응 방안 모색에 나섰다.중앙사고수습본부(이하 중수본)은 2일 최근 코로나19 확진자 증가세에 대비한 방역 대응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코로나19 확진자는 지난 6월 1일 위기단계 하향 이후, 6월 4주 차부터 확진자가 증가하기 시작하여 지난주 일평균 확진자 수는 4만 5천 명 수준이다. 자연감염과 백신 접종 후 시간 경과로 인한 면역 감소, 단계 하향 이후 마스크 미착용, 더위로 인한 실내 생활 증가 등의 영향으로 확진자가 증가하는 추세다.중수본은 “현재의 발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가 올해 8월부터 국산 인플루엔자 백신(이하 플루백신) 수출을 지원하기 위해 수출용 백신에 대한 국가출하승인을 신속하게 진행한다.국가출하승인제도는 백신 등 생물학적제제에 대한 제조단위별 검정시험과 제조사가 허가받은 대로 제조하고 시험한 결과를 제출한 자료검토 결과를 종합적으로 평가하고 확인하는 제도다.플루백신은 바이러스 유행 전 접종 시기가 정해져 있어 수출 시점이 중요한데, 업체는 매년 세계보건기구(WHO)가 유행을 예측한 종주를 분양받아 제조해야 해 공급 일정 단축에 어려움이 있었다.이에 식약처는 업
아프리카 의약품청(AMA)에 이어 라틴 아메리카 및 카리브해 의약품청(AMLAC)도 설립된다.한국바이오협회 산하 바이오경제연구센터가 21일 낸 ‘이슈브리핑’에 따르면 지난 4월 26일 멕시코 아카풀코에서 콜롬비아의약품청(INVIMA), 쿠바의약품규제청(CECMED), 멕시코 보건안전위원회(COFEPRIS)이 라틴 아메리카 및 카리브해의약품청(AMLAC, Latin American and Caribbean Medicines Agency) 창설을 위한 ‘아카풀코 선언’에 서명한 이후 6월 16일 콜롬비아 보고타에서 아르헨티나, 브라질,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에타젠’ 등 24종 물질을 마약과 향정신성의약품으로 신규 지정하는 내용을 담은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시행령'(대통령령) 개정안을 입법예고하고 8월 29일까지 의견을 받는다. 마약 지정 추진 물질은 제66차 유엔 마약위원회(CND)에서 마약으로 지정한 ‘에타젠’ 등 4종이다. 향정신성의약품 지정을 추진하는 물질은 유엔에서 향정신성의약품으로 지정한 ‘클로나졸람’ 등 4종과 식약처 평가결과 중추신경계 작용, 의존성 등이 확인된 ‘4-플루오로에틸페니데이트’ 등 16종이다.식약처는 이번 신규 마약류 지
단 한번의 투약으로 완치까지 기대할 수 있는 초고가 신약 등 '고가 약제'에 대한 사회적 요구가 지속적으로 확대되고 있다. 이에 심평원은 '사전승인제도'를 손질해 환자 접근성을 확보하는 한편, 건보재정 건전성까지 확보하겠다는 방침이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하 심평원) 진료심사평가위원회는 요양급여비용에 대한 심사 및 평가기준을 개발하고 주요 심사·평가 관련사항을 심의하는 조직으로, 심평원이 수행하는 모든 사업에 전사적으로 참여해 의약학적 자문을 담당하는 전문가 집단이다.연임이 확정되며 2021년부터 진료심사평가위원회를 이끌어 가는 이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