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22년도에 전세계 제약바이오 기업들의 M&A가 거래 규모와 가치 측면 모두에서 크게 감소하며 수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글로벌 경기 둔화에 대한 우려와 금리 상승에 따른 자본 비용 부담 증가 등으로 인해 기업들이 투자 기조를 보수적이고 신중한 방향으로 선회한 까닭이다. 헬스케어 산업 빅데이터 분석기관 아이큐비아는 최근 '2022년 제약바이오 거래(Pharma Deals) 분석'이라는 보고서를 발표하며 2022년 글로벌 제약바이오 섹터에서의 거래들이 여러 역풍(headwind)에 직면했다고 분석했다.지난 2
JW중외제약이 신약 개발 속도를 높이기 위해 제브라피쉬(Zebra Fish) 모델 전문 비임상시험기관 '제핏'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이번 협약으로 JW중외제약은 자체 신약후보물질 적응증 확장과 신규 혁신신약 과제에 제브라피쉬 모델을 활용한다. 제핏은 유전자 편집기술을 활용한 질환 맞춤형 제브라피쉬 모델과 약물 스크리닝 플랫폼을 제공한다.제브라피쉬는 열대어류로 인간과 유전적 구조가 80% 이상 유사해 포유류 실험을 대체할 수 있는 비임상 중개연구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미국과 유럽 등 글로벌 빅파마들은 약물
대사질환치료제 신약개발기업 ㈜제이디바이오사이언스(대표 안진희)가 지난 3월 20일(현지시간)부터 3일 간 스위스 바젤에서 개최된 ‘바이오 유럽 스프링(BIO Europe Spring)’에 참가, 독자적 작용기전을 가진 First-in-Class(혁신 신약) NASH 치료제 후보물질 ‘GM-60106’ 임상 개발 현황을 다국적 제약기업에게 홍보했다.‘바이오 유럽’ 전시회는 6월 미국 보스턴에서 개최되는 ‘BIO International Convention’과 함께 세계 최대규모 제약∙바이오 기술이전 전시회로, 글로벌 빅파마 관계자 및
차백신연구소(대표이사 염정선)가 4월 3일부터 6일까지 미국 워싱턴DC에서 열리는 ‘세계백신회의(World Vaccine Congress) 2023’에 참가해 감염병 및 항암백신 파이프라인을 발표한다.세계백신회의는 매년 전 세계 백신 연구자와 전문가들이 모여 백신 개발에 대해 논의하고 연구결과를 공유하는 국제적인 컨퍼런스다.차백신연구소는 이번 행사에서 ‘Novel TLR2/3 Ligand Based Vaccine Adjuvant Systems for Infectious Diseases and Cancer(감염성 질환과 암을 위한 새
그는 동아시아, 북미, 유럽, 아프리카 등 지구촌 구석구석을 돌아다니면서 수많은 세계인들을 설득했다. 모임을 만들고 자리를 주선했다. 어려움이 닥쳐도 굴하지 않고 사람 사이를 맺고, 잇는 노력을 계속했다. 사람 간의 관계가 국가 간의 관계로 이어지기 때문이다. 이는 KOREA(대한민국)의 위상을 높이는 일이었다. 그는 25년 간의 외교관 생활을 뒤로 하고, 한국제약바이오협회에서 새로운 도전을 시작했다. 미국 보스턴 공관에 있을 당시 가슴에 깊숙이 박힌 'K-제약 바이오'라는 키워드 때문이다. 지난해 5월부터 글로벌 본부장으로 명함을
이중항체 전문기업 에이비엘바이오(대표 이상훈)가 미국암연구학회(AACR)에서 면역항암제 후보물질 'ABL102'(ROR1x4-1BB) 전임상 데이터를 포스터로 발표한다.ABL102는 타깃 암종을 결정하는 ROR1이 고형암과 혈액암에서 모두 발현하기 때문에 만성림프구성백혈병(CLL), 외투세포림프종(MCL), 삼중음성유방암(TNBC), 난소암(Ovarian) 등 다양한 암종 치료에 활용 가능하다. 2020년 벨로스바이오(VelosBio)가 ROR1 기반 ADC 파이프라인 임상 2상 결과를 발표한 직후 글로벌 빅파마 머크(Merck)로
상이란 상은 전부 휩쓸었다. 불과 1년 사이, 신약을 연달아 개발했기 때문이다. 10년을 쏟아부어 1년에 겨우 신약 하나를 개발하는 국내 현실을 고려하면 그 제약사의 기세는 놀라울 정도다. 아이러니하게도 국민 대다수는 곰 캐릭터로 상징된 우루사만을 기억하지만 실상은 탄탄한 파이프라인을 바탕으로, 신약 개발에 전력을 투구하는 제약사다. 단순히 신약 개발뿐만 아니라 보톡스 톡신 제품은 글로벌 무대를 정복하기 직전이다. 신약 개발과 의약품 수출 분야에서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성과를 남겨온 제약사란 뜻이다.이쯤 되면, 독자들은 "도대체 그
국내 제약바이오 업계와 스위스 바이오 생태계간 활발한 교류가 이뤄지고 있다. 스위스 현지 네트워크 강화를 통해 협업과 글로벌 시장 진출을 가속화하는 모습이다.한국제약바이오협회(회장 노연홍) 대표단은 지난 17일부터 19일까지 스위스 바젤에서 글로벌 빅파마, 바이오텍 관계자 및 현지 생명과학 전문가들과 네트워크 행사를 진행하고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국내 제약바이오 산업 글로벌 오픈 이노베이션(GOI) 활성화를 위한 이번 대표단은 협회 글로벌본부와 대웅제약 자회사 아이엔테라퓨틱스, 일동제약, 유한양행 관계자로 구성됐다.대표단이 찾은 스
차백신연구소(대표이사 염정선)가 15일 대상포진 백신 후보물질 ‘CVI-VZV-001’ 국내 임상 1상 첫 피험자 투여를 시작했다.이번 임상시험에서 만 50세 이상 65세 미만 건강한 성인 24명을 대상으로 CVI-VZV-001 용량별 안전성과 내약성을 평가한다. 또 최대 투여 용량 및 임상 2상 시험 권장용량과 면역원성 등을 관찰한다. 가톨릭대학교 은평성모병원과 차 의과학대학교 분당차병원에서 진행된다.차백신연구소는 자체 개발한 재조합 대상포진 백신CVI-VZV-001이 기존 백신 한계를 극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동물
# 의약품 수출? 그 이면의 FACT'00제약, 중동 2개국 의약품수출 성공'아주 흔한 기사 제목이다. "00제약, 중남미 의약품 최대 시장 남미 진출"도 마찬가지다. 한 줄 짜리 소식을 들어가보면 해당 제약사가 어떻게 남미 시장에 진출했는지, 진출한 의약품은 어떤 강점을 가지고 있는지 쓰여있다. 5문단 정도에 그치는 간단한 설명이 대부분이다. 더구나 제약 업계에 사정에 밝지 않은 이들이 보면 무심코 지나갈 수 있다. '소화성 궤양용제' 등 어려운 약물 용어는 물론, 해외 규제당국 이름마저 낯설기 때문이다. 그러나 한 줄짜리 제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