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케다약품이 아일랜드 제약사인 샤이어 인수와 관련해 양사 간에 대략적인 합의에 이른 것으로 알려지면서 초대형급 M&A가 초읽기에 들어갔다. 24일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인수 총액은 7조 엔에 육박하는 규모로 일본 기업에 의한 해외 M&A 사상 최대 규모에 달한다. 양사 간의 M&A 합의여부는 런던 현지 시각으로 25일 발표된다. 다케다약품은 3월 하순에 샤이어 인수 의사를 공식적으로 밝혔다. 이어 4월 24일에는 5번째 조건을 제시함에 따라 협상이 막바지를 이르렀다. 최신 발표에서는 밝혀지지 않았지만 20일에 제시된 4번째 조건은
올해 1분기 글로벌 M&A 규모가 총 130조 원으로 사상 최대치를 기록한 가운데 이들 인수합병 대부분이 희귀질환 치료제 개발과 관련된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전 세계 제약산업은 희귀질환 치료제 개발로 돈이 몰리고 있다. 실제 올해 들어서만 세엘진이 90억 달러에 인수한 쥬노테라퓨틱스(Juno Therapeutics), 노바티스가 87억 달러에 사들인 아베시스(AveXis)社가 대표적 사례로 이들 기업 모두 희귀질환 치료제를 개발 중이다. 사실 희귀질환은 극소수 환자만이 걸리는 병인 만큼 시장 규모가 작아야 맞지만 실제 시장 상황은
우리나라 최대 의약품 수출국인 베트남이 입찰등급제 변경을 예고하자 국내 제약사들이 현지 공장의 인수합병을 통한 생산라인 확보 및 직접투자 확대 등 돌파구 마련에 나섰다. 베트남 정부는 최근 자국 제약기업 보호 차원에서 입찰등급제를 강화하기 위해 관련 규정 개정안을 마련, 입안 예고했다. 이 개정안은 미국 cGMP, 유럽 EU GMP, 일본 JGMP 기준을 충족한 의약품에 한해 1~2등급으로 인정한다는 내용으로 오는 7월부터 도입된다. 문제는 개정안이 수정 없이 강행될 경우 국내 제약사들의 대규모 피해가 예상되고 있다는 것. 실제 베
일본 다케다약품이 회사의 매출 규모와 맞먹는 아일랜드 제약사인 샤이어를 6.5조엔 규모에 인수하겠다고 밝혔지만 샤이어가 이에 불응하고 있어 향후 인수합병 여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일본 다케다약품이 아일랜드 제약사인 샤이아를 주당 46.5파운드, 총 427억 파운드(약 6조 5000억엔)로 평가하고 현금과 다케다 신주를 조합한 M&A를 타진한 것으로 밝혔다. 이같은 다케다 제안에 샤이어 이사회는 거부했지만 다케다는 포기하지 않고 계속 협의하겠다는 입장이다. 다케다약품이 19일 밝힌 성명에서 협상상황을 설명했다. 샤이어 주식 1주
복지부는 연구중심병원 창업기업 협의회를 열고 나노펜텍등 7개 창업기업의 IR 피칭을 통해 벤처캐피탈사 등 투자자의 관심과 투자유치를 도모한다. 보건복지부(장관 박능후)는 연구중심병원에서 시작된 ‘창업기업 22여 개사(이중 7개사는 IR 피칭 진행) 관계자들과 벤처캐피탈리스트 20여 명 등 약 60여명이 참가하는 ‘제1회 IR 행사(K-BIC Start Up Value Up Day)’를 18일 보건산업 혁신창업센터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특히 기업이 투자자금 유치를 목적으로 경영성과 및 향후계획, 성장가능성 등의 정보를 투자자들에게
올 들어 글로벌 빅파마들의 M&A 규모가 폭발적으로 늘어나면서 역대 최고치 갱신을 예약해 놓은 가운데 신기술을 보유한 신흥 바이오기업 타깃의 인수합병이 급증할 전망이다. 5일 메리츠증권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3월까지 1분기 동안 글로벌 M&A 거래 규모는 총 130조 원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기간 실제 기업 간 인수합병 거래 수는 55건에 불과했으나 총 거래 규모면에서는 이미 작년 M&A를 모두 합한 116조 원 보다 12.6%나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1분기 만에 한 해치 거래량을 앞선 것. 라이선스 딜 역시 계
[진화하는 제약 영업ㆍ마케팅 : 제약산업과 제네릭 방향성] 허지웅 약사(인천 중·동구 약사회) 2016년 국내 의약품 시장 규모는 21조 7,256억 원으로, 약 1200조 원에 달하는 글로벌 의약품 시장의 1.8%를 차지하고 있다. 국내 의약품 생산액은 18.8조 원, 수출액 3.6조 원, 수입액은 6.5조원이다. 바이오의약품 생산액은 2조 79억 원으로, 국내 의약품 시장에서 9.2%의 비중을 갖고 있다. 국내 의약품 제조업체는 900곳에 이르고 종사자는 약 8만 명으로 세계 10위의 신약 개발국이며 세계 14위권의 시장규모를
작년 말 이뤄진 美 세제개혁안에 따라 올해 법인세 혜택을 받을 것으로 예상되는 글로벌 빅파마들이 M&A 시장에 적극 뛰어들 것으로 예상되면서 그 기업 리스트가 윤곽을 드러내고 있다. 트럼프 행정부는 올해부터 법인세 최고 세율을 35%에서 20% 수준까지 인하한 새로운 세제개혁안을 실행했다. 실제 새해 들어 지난달까지 발표된 제약업계의 M&A 규모만 300억 달러(약32조원)로 이는 2007년 이후 11년 만에 나타난 최다 규모 스타트다. 이 같은 감세 정책에 따라 올해 애브비, 리제네론社등 다수의 글로벌 빅파마들도 적게는 1%에서부
[2018년을 전망한다]글로벌 제약산업 전망(上) 제약산업 분석전문회사인 이벨류에이트파마(EvaluatePharma)는 최근 ‘2018년 제약산업 전망(EP Vantage 2018 Preview)’ 보고서를 출간하고 전 세계 규제기관의 동향을 분석, 올해 치료제별 전망과 이에 따른 경쟁구도를 예측했다. 이와 함께 글로벌 제약시장에서 블록버스터로 새롭게 급부상 할 제품을 소개하고 올 주목받을 기업과 임상연구를 조명한 가운데 해당 보고서의 주요 내용을 정리했다. ▶▷美FDA 진보적 정책, 2018년에도 유지 전망 작년 신약·제네릭 등
1967년 새서울 약국으로 출발, 병원영업으로까지 확장하면서 매출 1500억 시대를 연 기영약품이 7일로 창립 50주년을 맞아 100년 기업으로 새로운 도약을 다짐했다. 기영약품은 창업주 고 최기홍 회장과 양영숙 고문이 1969년 종로 4가 독일약국을 인수하고 1973년 남대문 약국, 1975년 종로6가 기영양국을 개설하면서 약국 영업으로 출발해 오늘이 이르렀다. 기영약품 최병규 대표는 창립 50주년을 맞아 "22년 전 미리 업계환경을 파악하고 모든 이익 부서를 정리하며 새로운 전기를 마련했다"며 "병원고객과 땀과 열정으로 함께해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