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암센터 한지연, 김선신, 박찬이 연구팀이 폐암 환자 유래 세포를 사용한 약물유전체 분석 플랫폼 구축을 통해 난치성 폐암 환자를 위한 후보 약물 발굴에 성공했다.폐암은 전 세계적으로 암 사망률 1위인 치명적인 암으로 알려져 있다. 최근에는 유전체 변이 정보를 활용한 표적치료제의 개발과 정밀의료의 실현으로 폐암 환자의 생존율이 꾸준히 향상되고 있다. 특히 우리나라를 포함한 동아시아 지역의 경우 비흡연 폐암의 빈도가 높아 표적치료제에 좋은 반응을 보이는 폐암의 비율이 높다. 하지만 이와 같은 최적의 폐암 치료에도 불구하고 치료 중 거
국회 국민동의청원이 신약 허가와 급여 승인을 바라는 중증 암 환자들의 소통 창구가 되고 있다.문제는 국민동의청원이 소통창구로 활발해진 배경이다. 소수인 환자 목소리를 낼 수 있는 공간이 부족하기 때문이다. 의약품 허가·정책 주무부처를 맡는 식품의약품안전처, 건강보험심사평가원, 국민건강보험공단의 의약품 허가·급여 등재 과정에 환자와 보호자 목소리가 소외돼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2일 국회 국민동의청원에는 HER2 표적치료제 엔허투(트라스투주맙데룩스테칸), EGFR엑손20 T790M 변이 표적치료제 타그리소(오시머티닙), BRAF V60
정밀항암신약 개발기업 에이비온(대표 신영기)이 미국암연구학회(American Association of Cancer Research, AACR)에서 회사 ‘ABN401’ 등 5건의 연구 결과가 공식 발표 주제로 채택됐다고 2일 밝혔다.오는 4월 미국 올란도에서 개최되는 AACR에서 에이비온은 ‘ABN401’ 관련 연구 결과 2건, ‘ABN501’ 연구 결과 1건과 추가적인 연구 2건의 발표를 진행할 예정이다.에이비온은 우선 c-MET 돌연변이 비소세포폐암 치료제 ‘ABN401’에 대해 뇌전이(Brain metastasis) 비임상
특정 유전자의 변이가 만성신장병 악화에 영향을 미친다는 사실이 다기관 만성신장병 코호트 연구를 통해 세계 최초로 확인됐다. 최근 간단한 유전체 마커 검사를 통해 조기에 만성신장병의 악화를 예측·진단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 이를 활용하여 고위험군을 선별해 집중적으로 치료하면 예후를 개선시킬 수 있다는 점에서 주목된다.서울대병원 신장내과 오국환·서울의대 예방의학교실 박수경 교수 공동 연구팀이 다기관 만성신장병 코호트 환자의 임상 정보와 유전체 DB를 바탕으로 신장병의 악화 및 예후와 관련된 유전체 마커를 탐색하여 진단 시스템을 개발했
차세대 염기서열 분석(Next Generation Sequencing, 이하 NGS)의 등장은 비소세포폐암 치료를 바꿨다. 기존에 발견되지 않았던 유전변이가 비소세포폐암(NSCLC)을 일으킨다는 것을 알게 된 것이다. 암을 일으키는 원인이 무엇인지 알게 되면서 표적치료제 또한 개발되고 있다.27일 비소세포폐암의 미충족 치료 영역이었던 EGFR 엑손20 삽입에서 리브리반트(아미반타맙)와 엑스키비티(모보서티닙)라는 두 표적 신약이 등장, 새로운 치료 전략을 가능케 하고 있다.비소세포폐암에서 대표적인 유전변이가 EGFR이다. EGFR에는
크리스탈지노믹스는 '진행성 혹은 전이성 비편평 비소세포폐암 환자 1차 치료제로서 항 PD-1항체 camrelizumab (SHR-1210)과 Pemetrexed, Carboplatin과 병용요법'에 대한 공개, 다기관 임상시험계획(IND)을 20일 승인받았다고 공시했다.임상시험 단계는 국내 2상 임상시험, 가교(허가목적)임상으로, 임상은 총 60명을 대상으로 국내 5-10개 대학병원에서 진행될 예정이다.크리스탈지노믹스는 이 임상에서 마지막 대상자 투약 후 6주기 종양평가가 이뤄진 시점까지 중에서 최상 반응률을 측정해 유효성에서 전반
큐라클(대표이사 유재현)이 당뇨병성 신증 치료제로 개발중인 ‘CU01’ 임상 2b상 시험 첫 환자가 등록됐다고 16일 밝혔다.이번 임상시험은 대한당뇨병학회 이사장인 원규장 교수를 책임연구자로 국내 주요 20여개 기관에서 진행된다. 알부민뇨가 나타나는 제2형 당뇨병성 신증 환자 240명에게 24주 동안 CU01 저용량, 고용량 또는 위약을 경구 투여한 후 유효성과 안전성을 평가한다. 2024년까지 투약을 완료하고 임상시험 결과를 확인하는 것이 목표다.회사는 앞서 진행된 임상2a상에서 사구체 여과율(eGFR)을 통계적으로 유의미하게 개
㈜테라펙스(대표 이구)가 비소세포폐암 치료제 후보물질 ‘TRX-221’ 전임상 결과를 4월 14일부터 개최되는 ‘2023 미국암연구학회 (AACR Annual Meeting 2023)에서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미국 암연구학회가 매년 4월 개최하는 연례학술대회는 종양학 분야 세계 최대 국제학술행사 중 하나로, 전세계 종양학 관련 연구자 및 제약·바이오 전문가들이 모여 암 관련 혁신 치료 기술과 R&D 성과들을 공유하는 자리다.테라펙스가 연세대학교 산학협력단과 공동연구로 발굴한 TRX-221은 비소세포폐암 치료에서 널리 쓰이는 타그
단순히 항암 치료만 하는 시대는 끝났다. EGFR 엑손20 삽입 변이를 표적하는 비소세포폐암 표적치료제 엑스키비티(모보서티닙, TKI제제)의 등장은 본격적인 유전자변이 표적치료 시대를 알리는 또 다른 신호다. 치료제 선택이 제한됐던 엑손20 삽입 변이에서 의료진과 환자들이 반길 만한 소식이다.1일 한국다케다제약은 엑스키비티 국내 공식 출시를 기념하는 기자간담회를 열었다. 엑스키비티는 현재까지 국내 허가된 엑손 20 삽입 변이 비소세포폐암 표적치료제 중 유일한 경구제제(1일 1회 복용)다.또 다른 엑손20 삽입 변이 표적치료제로는 얀
브릿지바이오테라퓨틱스는 항체-약물 접합체(Antibody-Drug Conjugate, ADC) 플랫폼 개발 기업 피노바이오와 신규 ADC 후보물질 발굴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브릿지바이오테라퓨틱스는 3세대 폐암치료제 복용 이후 나타나는 EGFR C797S 돌연변이를 겨냥한 표적 폐암 치료제 개발에 이어, 항체-약물 접합체 플랫폼 기술을 활용해 비소세포폐암을 비롯한 다양한 암종에서 새로운 치료제 후보물질 도출을 위해 ADC 플랫폼 개발 전문 기업과 향후 2년 간 협력을 추진하게 된다.이번 연구개발 협력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