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세대 염기서열 분석(Next Generation Sequencing, 이하 NGS)의 등장은 비소세포폐암 치료를 바꿨다. 기존에 발견되지 않았던 유전변이가 비소세포폐암(NSCLC)을 일으킨다는 것을 알게 된 것이다. 암을 일으키는 원인이 무엇인지 알게 되면서 표적치료제 또한 개발되고 있다.27일 비소세포폐암의 미충족 치료 영역이었던 EGFR 엑손20 삽입에서 리브리반트(아미반타맙)와 엑스키비티(모보서티닙)라는 두 표적 신약이 등장, 새로운 치료 전략을 가능케 하고 있다.비소세포폐암에서 대표적인 유전변이가 EGFR이다. EGFR에는
크리스탈지노믹스는 '진행성 혹은 전이성 비편평 비소세포폐암 환자 1차 치료제로서 항 PD-1항체 camrelizumab (SHR-1210)과 Pemetrexed, Carboplatin과 병용요법'에 대한 공개, 다기관 임상시험계획(IND)을 20일 승인받았다고 공시했다.임상시험 단계는 국내 2상 임상시험, 가교(허가목적)임상으로, 임상은 총 60명을 대상으로 국내 5-10개 대학병원에서 진행될 예정이다.크리스탈지노믹스는 이 임상에서 마지막 대상자 투약 후 6주기 종양평가가 이뤄진 시점까지 중에서 최상 반응률을 측정해 유효성에서 전반
큐라클(대표이사 유재현)이 당뇨병성 신증 치료제로 개발중인 ‘CU01’ 임상 2b상 시험 첫 환자가 등록됐다고 16일 밝혔다.이번 임상시험은 대한당뇨병학회 이사장인 원규장 교수를 책임연구자로 국내 주요 20여개 기관에서 진행된다. 알부민뇨가 나타나는 제2형 당뇨병성 신증 환자 240명에게 24주 동안 CU01 저용량, 고용량 또는 위약을 경구 투여한 후 유효성과 안전성을 평가한다. 2024년까지 투약을 완료하고 임상시험 결과를 확인하는 것이 목표다.회사는 앞서 진행된 임상2a상에서 사구체 여과율(eGFR)을 통계적으로 유의미하게 개
㈜테라펙스(대표 이구)가 비소세포폐암 치료제 후보물질 ‘TRX-221’ 전임상 결과를 4월 14일부터 개최되는 ‘2023 미국암연구학회 (AACR Annual Meeting 2023)에서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미국 암연구학회가 매년 4월 개최하는 연례학술대회는 종양학 분야 세계 최대 국제학술행사 중 하나로, 전세계 종양학 관련 연구자 및 제약·바이오 전문가들이 모여 암 관련 혁신 치료 기술과 R&D 성과들을 공유하는 자리다.테라펙스가 연세대학교 산학협력단과 공동연구로 발굴한 TRX-221은 비소세포폐암 치료에서 널리 쓰이는 타그
단순히 항암 치료만 하는 시대는 끝났다. EGFR 엑손20 삽입 변이를 표적하는 비소세포폐암 표적치료제 엑스키비티(모보서티닙, TKI제제)의 등장은 본격적인 유전자변이 표적치료 시대를 알리는 또 다른 신호다. 치료제 선택이 제한됐던 엑손20 삽입 변이에서 의료진과 환자들이 반길 만한 소식이다.1일 한국다케다제약은 엑스키비티 국내 공식 출시를 기념하는 기자간담회를 열었다. 엑스키비티는 현재까지 국내 허가된 엑손 20 삽입 변이 비소세포폐암 표적치료제 중 유일한 경구제제(1일 1회 복용)다.또 다른 엑손20 삽입 변이 표적치료제로는 얀
브릿지바이오테라퓨틱스는 항체-약물 접합체(Antibody-Drug Conjugate, ADC) 플랫폼 개발 기업 피노바이오와 신규 ADC 후보물질 발굴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브릿지바이오테라퓨틱스는 3세대 폐암치료제 복용 이후 나타나는 EGFR C797S 돌연변이를 겨냥한 표적 폐암 치료제 개발에 이어, 항체-약물 접합체 플랫폼 기술을 활용해 비소세포폐암을 비롯한 다양한 암종에서 새로운 치료제 후보물질 도출을 위해 ADC 플랫폼 개발 전문 기업과 향후 2년 간 협력을 추진하게 된다.이번 연구개발 협력에서
오스코텍(대표 김정근 윤태영)이 카이스트 교원 창업 기업 바이오리버트(대표 이충환)와 13일 항암가역치료를 목표로 하는 신규 타깃들에 대한 공동연구개발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계약을 통해 양사는 바이오리버트가 확보한 2종의 신규 항암가역타깃 (BRVT121, BRVT221)에 대해 간암 및 폐암 치료제 개발을 위한 초기 공동연구를 진행하고, 이를 통해 성공적인 후속 개발과 상용화를 위한 사업화 협력까지 기대하고 있다. 회사 측에 따르면 BRVT121과 BRVT221은 카이스트 조광현 교수팀을 통해 학계 최초로 항암 가능성이 확인된
국내 폐암 환자 10명 중 4명은 4기에 진단된다. 이미 암이 다른 장기로 전이돼 완치를 의미하는 5년 생존율 10%에 불과한 경우가 40% 이상이라는 뜻이다.5년 생존율이 보여주듯 폐암은 국내 암 사망률 1위다. 더구나 전이성 폐암에서 '마(磨)의 1년 생존'을 넘어설 수 없었다. '마'라는 한자어는 극복하기 어려운 장벽을 뜻한다. 폐암 치료에서 이 장벽을 넘어서는 과정은 인간 한계를 극복하기 위한 '투쟁(鬪爭)'이었다.4기 비소세포폐암 치료에서 인간이 이 벽을 처음으로 넘어설 수 있게 한 치료제가 항 PD-1 면역항암제 '키트루
지난해 희귀 유전자 변이 표적치료제에 있어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암질환심의원회(이하 암질심) 문턱은 너무나도 높았다. 급여 기준 설정에서 번번이 고배(苦杯)를 마셨다.MET 엑손14 결손이 확인된 진행·전이성 비소세포 폐암 치료제 타브렉타(카프마티닙)도 이 명단에 있었다. 작년 8월 열린 제7차 암질심에서였다. '급여기준 미설정'이라는 결과를 받았다. 업계에 알려진 바 "2상 연구 결과만으로는 효과 비교 결과가 부재하다"는 내용이 암질심에서 언급된 것으로 알려졌다.11일 업계에서는 암질심 결과를 들은 환자와 의료진의 실망이 적지 않다는
개원의 98%가 2형 당뇨병 환자 신장기능 검사 필요성에 대해 강조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한국아스트라제네카는 전자의무기록 솔루션 '의사랑'을 사용하는 전국 내과 및 가정의학과 개원의 300명을 대상으로 ‘신장질환에 대한 의원 치료 및 처방 경향’에 관한 설문조사를 진행하고 해당 결과를 발표했다. 설문조사는 11월 16일부터 24일까지 9일간 가정의학과 125명, 내과 175명 등 개원의 300명을 대상으로 전자의무기록 솔루션 ‘의사랑’을 통해 진행됐다.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2형 당뇨병 환자 진료시 신장기능 검사가 꼭 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