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자로 대규모 약가인하가 시작됐으나 약사회와 제약사들이 차액보상을 두고 입장 차이를 좁히지 못하고 있다. 대한약사회의 ‘3월 내 접수 완료, 4월내 정산’ 요구에 제약사들이 현실성을 이유로 난색을 표시하고 있다. 약사회 측에서는 ‘비협조제약사에 대해 법적 대응 불사’와 ‘거래 중단’ 원칙을 고수하고 있지만 일부 제약사들은 반품 협조에 소극적이다. 약사회가 지난달 28일 차액정산 미협조 제약사를 대상으로 연 간담회에서는 제약회사 직원들의 문제제기가 이어졌다. 먼저 제약회사와 직거래하지 않고 도매를 통해 거래하는 약국에 대한 보상 문
정부의 약가 일괄인하에 강력 반발하던 제약사들이 고작 5곳만 소송을 참여한 가운데 그나마 2곳은 막판에 하차하고 3곳만 끝까지 버티었으나 법원이 정부의 손을 들어줌에 따라 약업계가 완패함으로써 향후 추가인하 등 각종 규제 앞에서 끌려 다니게 됐다. 더욱이 일괄인하에 따른 차액보상 갈등을 최소화하기 위해 도매협회, 약사회 및 제약협회가 복지부가 강력히 요구해 온 4월 한 달 동안 구가 및 신가 동시 보험청구 건의마저 무산됨에 따라 전체 약계가 정부를 상대로 아무것도 얻어내지 못했다. 이에 따라 보건복지부는 4월 1일자로 기존의 계단형
일성신약과 공동으로 약가인하 집행정지 가처분 소송을 진행해 왔던 에리슨제약은 일괄인하 부당성을 끝까지 싸우기로 다짐했지만 재판부가 복지부의 손을 들어줌으로써 뜻을 이루지 못했다. 30일 서울행정법원은 에리슨제약이 보건복지부를 상대로 제기한 약가인하 집행정지 가처분 신청에 대해 기각했다. 약가인하 집행정지 가처분 소송에 참여한 4곳의 업체 중 일성신약과 다림바이오텍은 29일 자진소송취하를, KMS제약과 에리슨제약은 인용을 받지 못해 결국 복지부의 완승으로 결론 났다. 결국 가처분 신청이 모두 기각됨에 따라 에리슨제약과 KMS제약은 본
KMS제약이 보건복지부를 상대로 제기한 약가인하 집행정지 가처분 신청이 기각됐다.30일 서울행정법원은 ‘동일성분·동일가격’, ‘적법한 고시절차를 통한 장관재량권’, ‘계단식 약가제도의 문제점’, ‘건강보험재정의 안정화’등을 주장한 복지부의 손을 들어 주었다. 그간 KMS제약은 재판부에 ‘장관 재량권 일탈’, ‘재산권 침해’를 주장해 왔었다. 한편, 이번 소송을 제기한 4개 제약사 중 일성신약, 다림바이오텍은 29일 자진 소송취하를 결정했다.
질병관리본부는 최근 인플루엔자 의사환자가 다시 증가하고 있어 예방을 위해 손씻기, 기침 예절 지키기 등과 같은 개인위생 수칙을 지켜야 한다고 30일 밝혔다. 질본에 따르면, 3월 초·중·고등학교 개학 이후 ‘B형 바이러스’가 지속적으로 증가함에 따라 인플루엔자의사환자 분율도 2012년 11주(2012.3.11~3.17)에 14.6명, 제12주 (2012.3.18.~3.24)에 18.0명으로 증가 추세에 있다. 이에 따라 ‘만성질환자, 65세 이상 어르신, 임신부, 영유아’ 등 고위험군은 인플루엔자 의심증상이 있는 경우, 즉시 의료기
보건복지부가 약가 일괄인하가 시행으로 인해 벌어지게 될 재고의약품 차액보상 문제에 일정 기간 구가 청구 등을 인정할 수 없다며 외면했다. 복지부는 29일 저녁 한국의약품도매협회를 통해 “이미 고시를 통해 4월 1일 약가 일괄인하가 예고된 상태라서 신·구가 동시에 청구할 수 있는 유예기간을 더 연장할 수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에 따라 약가 일괄인하 시행이후에도 1개월 동안 인하 이전의 구가청구를 가능하게 해달라는 도매협회, 약사회의 노력은 수포로 돌아갔다. 한편, 도매협회 관계자는 “약가 일괄인하로 인한 업계에 타격이 큰 만큼
약가 일괄인하에 따른 재고의약품 차액보상 문제가 관련 단체 간 갈등은 물론 복지부 내에서도 실·국장급과 과장급 이하 실무자들 간에 입장 차이 때문에 정부 차원의 결단을 지연시키고 있다. 보건복지부 실·국장들은 차액보상과 관련해 제도 변화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시켜야 한다는 입장인 반면 과장급 이하 실무자들은 이미 제도 시행 전부터 다양한 노력을 전개해 온 만큼 이제와서 별도의 조치를 취할 필요는 없다는 입장인 것으로 알려졌다. 복지부 장재혁 건강보험정책관은 28일까지 대한약사회, 한국의약품도매협회, 한국제약협회의 차액보상 관련 건의서
서울 도봉·강북구약사회(회장 하충열)는 28일 도봉구보건소와 연계해 의약품 안전사용 교육을 실시했다. 이날 실시한 약물교육은 지역주민과 방문간호대상 노인들을 위해 쌍문1동을 시작으로 도봉구 8개 지역 주민센터에서 계속 실시해 나갈 예정이다. 쌍문1동 교육강사에서는 구약사회 여약사부회장은 대한약국 오혜라 약사가 강사로 나서 올바른 약 사용법, 복용법, 약물 오남용, 보관 및 폐기방법 등을 교육했다. 강사들은 “의약품 안전사용 교육사업은 교육을 하고 나면 그 필요성을 더 크게 느끼게 된다”며 “이와 같은 교육사업을 확대해 약물에 대한
국내 사망률 1위인 폐암에 대한 환자 맞춤형 치료가 더욱 활발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국립암센터 한지연 박사팀은 313명의 비흡연 폐선암 환자를 대상으로 임상 3상 실험을 진행해 표적치료제 이레사가 폐암환자의 생존기간을 연장시킨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연구 결과를 살펴보면, 젬시타빈과 시스플라틴의 복합항암요법을 사용한 그룹과 표적치료제인 이레사를 사용한 그룹의 생존 기간이 각각 22.9개월, 22.3개월로 기존 진행성 비소세포폐암의 생존기간인 12-14개월에 비해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한지연 폐암센터장은 “표적치료제인 이레
대한의사협회 중앙윤리위원회는 노환규 제37대 대한의사협회장 당선자에게 2년간 회원권리정지 처분을 최근 통보됨에 따라 노 당선자의 의협 회장직이 무효로 돌아갈 가능성이 높아졌다.처분 사유는 노 당선자가 지난해 12월 의협 임시대의원총회에서 현 경만호 의협회장에게 계란을 투척해 의사의 품위를 손상시킨 사건이 문제가 됐다.의협 정관에 따르면, 노 당선자의 당선이 취소되면 아직 회장 취임 전이기 때문에 지난 25일 실시된 의협회장 선거에서 2위를 차지한 나현 서울시의사회장이 당선자가 된다.노 당선자는 “이런 처분으로 협회장을 바꾸는 것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