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의 ‘약제 급여 목록 및 급여 상한금액표’ 고시, 즉 약가 일괄인하에 대응한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제기한 제약사들의 심리기일이 확정됨에 따라 법원의 인용여부가 약업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서울행정법원은 약가 일괄인하에 대응한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제기한 일성신약, KMS제약, 다림바이오텍, 에리슨제약 등 4개 제약사들의 심리기일을 22일로 확정했다.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에 대한 법원의 인용여부는 통상 2주정도의 기간이 소요되기 때문에 오늘(16일)을 기점으로 소장접수가 마무리 될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제약협회도 효
서울특별시약사회(회장 민병림)가 보험약가 일괄 인하품목 차액정산과 관련, 일선 약국들의 실질적 피해를 최소화할 것을 강조하고 나섰다. 서울시약 약국위원회(부회장 김병진, 위원장 김호정)는 15일 낮 12시 대회의실에서 의약품도매업체 관계자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서울시약은 대한약사회 방침에 따른 정산을 요청하고, 개봉 낱알포장을 비롯한 모든 재고약에 대한 성실한 보상을 요구했다. 특히 동네약국의 경우 덕용포장 또는 저빈도 처방약의 6개월 전 매입이 다반사고 낱알 보상도 원활히 이뤄지지 않아 피해를 보고 있다며, 낱알재고에 대한 보상
대한약사회(회장 김구)가 약국자율정화TFT(팀장 김대업, 이하 TFT)의 구체적 위원 선임 내용과 사업추진계획을 14일 공개했다. 그러나 이달 초 드러난 약사회 임원들의 약국 불법행위 적발에 대해서는 언급이 없었다. TFT 위원은 대약 상임이사 중 일부와 지부 추천 위원, 그리고 공모를 통해 선정된 위원 등 30명 내외로 20일까지 구성을 완료하고 22일 첫 회의를 개최한다. 또 약사회와 지부 임원들로부터 ‘약국 윤리경영 서약서’를 받는 것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현지조사에 나선다. TFT 팀장인 김대업 부회장은 “솔선수범 차원에서 임
약가 일괄인하와 한미FTA로 인한 제약업계의 대안이 혁신형 제약기업으로 쏠린 가운데 복지부가 리베이트 소급기준을 어떻게 정할지가 주목된다. 보건복지부는 오는 5월까지 혁신형 제약기업 인증에 박차를 가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연구개발비 규정과는 달리 리베이트 소급기준과 관련해서 명확한 규정이 제시되지 않고 있다. 일각에서는 리베이트 소급기준을 쌍벌제가 본격 도입된 시기나 지난해 12월 자정선언을 기준 또는 최근 3년간 리베이트 관련 자료를 제출해야하는 것으로 알려졌지만, 아직 결정된 사항은 없다. 혁신형제약 기업에서 매출액이나 연구개발
혁신형 제약기업 인증에 있어 손익계산서의 판매관리비가 아닌 원가명세서에 계상된 경우도 연구개발비에 포함이 가능하다. 또한 의약품 연구개발을 수행하는 ‘전담부서’에 대한 규정도 기획재정부령으로 한정된 전담부서는 물론 기업이 자체적으로 구분해 연구개발만을 전담하는 부서도 해당된다. 보건복지부는 보건산업진흥원과 함께 15일 전문건설회관에서 이와 같은 내용을 포함한 ‘혁신형 제약기업 인증 등에 관한 규정 공청회’를 개최, 연구개발비 측면에서 구체적인 규정을 논의하는 토론의 장을 마련했다.특히 삼일회계법인 김현수 공인회계사는 ‘혁신형 제약기
혁신형 제약기업 인증 기준에서 제약사들의 매출액은 약사법에서 규정한 의약품 매출만 해당되며 의약외품이나 의료기기 등은 제외된다. 또한 오는 4월까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에서 제약사들의 신청서를 접수받아 5월 말까지 혁신형 제약기업 인증 결과를 발표한다. 또한 혁신형 제약시업 인증 신청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에서 접수 받아 진흥원장을 위원장으로 한 인증심사위원회 평가를 받게 된다. 보건복지부는 15일 혁신형제약기업 인증 등에 관한 공청회를 열고 현재 행정예고 중인 안에 대한 구체적인 내용을 설명했다. 복지부는 이날 행정예고 한 내용 중 쟁점
약사회가 최근의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추진하고 있는 약국자율 정화활동이 김구 회장을 비롯한 임원들의 연이은 불법행위 적발로 벌써부터 불신을 받고 있다. 대한약사회(회장 김구)는 지난 8일 ‘약국자율정화 TF(팀장 김대업)’을 구성해 약사회 임원들의 불법행위부터 엄단한다는 강한 의지를 보였다. 그러나 이달 초 김구 회장을 비롯한 약사회 임원들의 또 다시 약국에서 불법행위를 한 사실이 ‘약사의 미래를 준비하는 모임(약준모)’에 의해 국민권익위원회에 고발됐다. 앞서 김 회장은 지난해 12월에도 자신이 운영하는 약국에서 무자격자 조제사실을
여론조사 과정에서 금품제공 논란이 일어나 15일 공천취소가 발표된 서울 광진갑의 민주통합당 전혜숙 의원이 무효화를 주장하고 나섰다. "너무 황당하고 당혹스럽다"는 전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특정인을 전략공천하겠다는 각본이 있지 않다면 결코 일어날 수 없는 일”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또 "정장선 중앙당 선거관리위원장에게조차 진행 상황을 감추고 결정을 내린 건 대단히 심각한 문제이며 분명한 절차적 하자"라고 반발했다. "2년동안 피 땀흘려 어렵던 지역위원회를 정상화 시켰고, 8명이나 되는 예비후보와 경쟁하여 힘겹게 공천
한미FTA가 발효됨에 따라 의약품 독소조항으로 불리는 ‘허가특허연계제도’와 ‘독립적검토절차’가 시행된다. 양국은 의약품 분야에 10차례 협상을 진행한 끝에 매듭지었지만, 여전히 제약산업의 피해규모나 구체적인 대안이 마련되지 않은 상태이다. 정부는 ‘국민부담’이나 ‘약가상승’은 초래하지 않는다고 단정 짓고 있지만, 시민단체는 국민을 죽이는 매국협정이라며 우려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이에 ‘허가특허연계제도’와 ‘독립적검토절차’에 대한 세부사항을 정리해 보았다. ▲ 국내제약업계의 제너릭 출시 지연 허가특허연계제도는 의약품 특허권자 권리
한미 FTA가 발효됨에 따라 의약품 독소조항을 포함한 보건의료계에 철저한 대응책이 절실한 가운데 보건단체들의 우려의 목소리가 거세게 일고 있다. 보건의료단체연합은 15일 한미FTA 저지를 위한 성명을 발표, 국민의 건강과 건강보험제도를 지키기 위해 감시와 폐기 투쟁을 계속할 것을 천명했다. 보건연합은 “정부는 지금까지 한미FTA에 대한 국민적 우려에 대해 ‘괴담’ 운운하면서 정작 중대한 문제에 대한 대답은 회피하고 진지한 대응책은 세우지 않았다”며 “과장된 홍보에 치중할 것이 아니라, 어떻게 대처할지 진지하게 접근해야 한다”고 주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