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더나가 2분기에도 코로나19 백신 효과에 힘입어 기대이상의 실적을 낸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백신 수요가 감소하면서 상당한 양의 백신 재고를 상각해 실적 지속성에는 물음표를 남겼다.모더나는 2분기 실적 발표에서 전년동기대비 9% 증가한 47억 달러의 매출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시장 전망치였던 41억 달러를 크게 웃도는 규모이며, 주당순이익(EPS) 역시 5.24달러를 기록하며 시장전망치 4.55달러를 상회했다. 다만 2분기 순이익은 22억 달러로 전년 동기보다 20% 감소한 것으로 확인됐다.이같은 순이익 감소는 최근 백신 수
비스테로이드성 두번째 국소용 판상 건선 치료제가 FDA의 승인을 획득했다.승인의 주인공은 아큐티스(Arcutis) 바이오테라퓨틱스사의 '졸리브(Zoryve, roflumilas)'로 판상 건선에 도포형PDE4(phosphodiesterase-4) 억제제로는 최초로 허가됐으며, 비스테로이드 판상 건선 국소도포제로는 지난 5월 승인된 더마반트의 '브타마(VTAMA, tapinarof)'에 이어 두번째이다. 졸리브는 12세 이상 환자에서 간찰부위(피부 사이 접촉부위) 건선을 포함한 판상 건선 치료를 위한 치료제로 중증도와 무관하게 사용
다케다가 종양학 분야에서 기대주인 두 의약품의 부진으로 이중 타격을 받은 모양새다.베스트셀러 제품이던 다발성 골수종 치료제 '벨케이드(Velcade)'가 미국내 제네릭과의 경쟁으로 2분기 매출이 절반 이상 감소했으며 '엑스키비티(Exkivity)'에 대한 유럽에서의 허가신청을 철회하기로 결정한 것.벨케이드의 2분기 매출 부진과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기대되고 있는 엑스키비티의 유럽진출에 제동이 걸리면서 다케다 매출의 중심축이던 종양학 사업에 빨간불이 켜졌다.먼저 벨케이드의 경우 올해 벨케이드의 마지막 남은 특허와 독점권이 만료되고 5월
코로나19 치료제로 주목 받았던 화이자의 항바이러스제 '팍스로비드(Paxlovid)'가 올해 매출 정점을 찍고 점차 하강곡선을 그릴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됐다.이 같은 전망은 시장조사기관 글로벌데이터(GlobalData)가 내놓은 신규 보고서를 통해 확인됐다.보고서는 팍스로비드가 올해 매출이 최고조에 달한 후 2차 부스터 백신 접종 및 입원이 필요한 케이스가 감소함에 따라 내년부터 매출감소를 보일 것으로 예상했다.아울러 최근 화이자는 중증으로 진행될 위험도가 높지 않은 코로나19 환자를 의미하는 표준위험군 환자(standard-ris
미국에서 발매 중인 4개 비만 치료제 중 '위고비(Wegovy, semaglutide)'가 효능과 안전성 면에서 가장 최고 점수를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이같은 내용은 미국의 비영리단체인 임상경제검토연구소(ICER)가 위고비, 삭센다(Saxenda, liraglutide), 큐시미아(Qysmia, phentermine/topiramate), 콘트라브(Contrave, bupropion/naltrexone) 등 4가지 비만 치료제를 비교 평가한 보고서를 통해 확인됐다. ICER이 검토한 바에 따르면 위고비와 큐시미아의 체중감량 목표
모더나가 개발한 오미크론 표적 백신이 오미크론 하위 변종 BA.4와 BA.5 예방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나 올 가을부터 추가 접종이 가능해질 전망이다.모더나는 임상시험에서 개발 중인 2가 부스터샷 백신 'mRNA-1273.214'가 기존 백신에 비해 오미크론 하위변이인 BA.4와 BA.5에 대해 강력한 중화항체 반응을 이끌어냈다고 밝혔다. 구체적으로 임상서 2가 백신 투여 1개월 후 이전의 코로나19 감염 이력 여부나 나이와 상관 없이 모든 참가자에서 스파이크박스와 비교 시 BA.4와 BA.5에 대해 더 강력한 중화항체 반응이
독일 생명공학기업 큐어백(CureVac)이 화이자와 바이오엔테크의 코로나19 백신이 자사의 특허를 침해했다는 이유로 바이오엔테크와 계열사 2곳을 상대로 특허침해 소송을 제기했다.큐어백은 자사의 고유한 mRNA 기술을 도용해 바이오엔테크가 코로나19 백신인 '코미나티(Comirnaty)'를 개발했다고 지적하고 이는 자사의 지적재산권을 침해한 케이스에 해당된다고 지적했다.독일 뒤셀도르프 지방법원에 제기한 소장에는 백신의 안정성을 높이고 단백질 발현을 향상시키기 위한 유전자 재배열(sequence modifications) 뿐 아니라 S
지난 4월 대대적인 기업개편 계획을 발표한 바 있던 노바티스가 마침내 대규모 구조조정을 단행한다. 전세계 노바티스 직원 10만 8,000여명 중 전 세계 지부에서 약 7%에 해당하는 8,000여명의 직원을 해고할 계획임을 공표한 것. 특히 스위스 본사의 경우 최대 1,400명 정도가 감축 대상으로 보도된 가운데 마케팅 및 제품 관리 영역에 250명, 운영 부문에 550명 등이 정리해고 될 것으로 알려졌다. 노바티스는 이번 인원감축을 통해 최대 10억 달러를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현재 노바티스는 기존의 제약 사업부와
BMS, 화이자, 머크와 같은 글로벌 제약기업의 블럭버스터 제품 중 다수가 2026년부터 2029년 사이에 특허 절벽에 직면할 예정인 가운데, 재정적 유연성을 확보하고 있는 빅파마들은 단기적인 매출 타격에도 불구하고 인수합병(M&A) 등을 통해 이러한 난관을 향후 충분히 극복할 수 있을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됐다.미국의 신용평가회사 무디스(Moody's Investors Service)의 애널리스트들은 2026년부터 2029년까지 특허 절벽 노출과 M&A 적응능력을 기준으로 업계 상위 19개 제약사를 선정했다. 분석 결과 심각한 특허
애브비의 차세대 기대주 '스카이리치(Skyrizi, risakizumab-rzaa)'가 올해 세번째 적응증을 확보했다.FDA가 스카이리치를 중등도에서 중증의 성인 활동성 크론병 치료제로 승인한 것. 인터루킨-23(IL-23) 억제제가 크론병 치료제로 승인된 것은 이번이 최초이다.스카이리치는 염증성 단백질인 IL-23의 소단위체 p19를 선별적으로 차단하는 기전으로 작용하며 그동안 광선요법 또는 전신요법이 필요한 중등도에서 중증 성인 판상 건선 치료제, 성인 활동성 건선성 관절염에 대한 치료제로 승인된 바 있다.크론병과 관련해 스카이
초대형 블럭버스터 제품인 휴미라의 특허상실에도 불구하고 애브비가 2028년 예상매출 657억 달러로 매출 순위 1위 기업에 오를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됐다.이같은 전망은 글로벌 시장조사기관인 이벨류에이트 파마(Evaluate Pharma)가 내놓은 2028년 세계 최대 제약사 순위 동향 관련 보고서를 통해 확인됐다.보고서에 따르면 애브비는 2028년 예상매출액 657억 달러로 매출순위 1위 제약기업에 올랐으며 로슈가 650억 달러로 그 뒤를 이었다. 3위는 623억 달러의 존슨앤존슨, 4위는 597억 달러의 머크, 5위는 571억 달
류머티스 관절염와 아토피 피부염 치료제에 이어 입원환자의 코로나19 치료제로 승인되어 세간의 주목을 끌었던 일라이 릴리의 JAK 억제제 '올루미언트(Olumiant)'가 이번에는 원형탈모증 치료제로 FDA의 승인을 확보하며 새역사를 썼다.이번 승인으로 올루미언트는 FDA로부터 승인된 최초의 원형 탈모제라는 타이틀을 획득하게 됐다. 아울러 JAK 저해제에 대한 최근의 안전성 우려에도 불구하고 자가면역질환으로 유발되는 탈모를 적응증으로하는 처음이자 유일한 약으로 환자들에게 새로운 치료 옵션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원형 탈모는 신체의 면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