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 필수의약품인 혈액제제 공급 차질과 관련해 식약처의 원료혈장 수급 대처가 느슨했다는 국회 지적이 나왔다.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13일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식약처 국정감사에서 "알부민, 면역글로불린과 같은 의약품 공급에 차질이 발생하고 있다"라며 "이들 의약품의 생산 단계에서 필요한 원료혈장 수급이 불안정하기 때문에 빚어진 일"이라고 말했다.이어 "작년에도 감기약 품절 현상이 발생해 2022년 국정감사 당시, 필이수의약품 공급망 관리를 철저히 해야 한다는 지적이 있었다"라며 "혈액제제가 이와 똑같다고 볼 순 없지만 유사한
식품의약품안전처는 한국오츠카제약(주) 원료의약품 ‘아리피프라졸’(제20210513-209-J-844호)에 수입업무정지 1개월(2023. 10. 20.~2023. 11. 19.) 처분을 10월 4일자로 내렸다. 이 회사는 원료의약품 ‘아리피프라졸’ 중요사항(제조공정)이 변경됐음에도 불구하고 변경등록을 하지 않고 수입한 사실이 있어 처분을 받았다.
식약처가 마약류 오남용 기획 감시 자료 요청 거부하는 과정에서 의원실 측에 거래를 요구했다는 폭로가 나왔다. 강선우 민주당 의원은 13일 식약처 국정감사에서 "작년부터 지금까지, 마약류 오남용 기획 감시를 제대로 파악하기 위해 식약처에 자료를 수차례 요구했는데 협조는커녕 국정감사를 방해했다"고 밝혔다.그러면서 "기획 감시가 제대로 이뤄지는지를 확인하려고 식약처의 수사 의뢰 이후 결과 데이터를 수차례 요구했는데 마약류 관리법 위반이란 연유로 자료를 제출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강 의원은 "자료 제출을 거부하는 식약처 실무자들에게 몇
의료용 마약류에 대한 오남용과 불법 취급을 관리하고 심의하는 '마약류 오남용 타당성 심의위원회'에 대한 법적 근거 마련 필요성에 대한 국회 의견이 나왔다.한정애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13일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식약처 국정감사에서 "올해 4월에 출범한 마약류 오남용 감시단이 다수의 계획점검과 감시를 통해 좋은 실적을 쌓고 있다"라며 "또한 감시단 내부적으로 심의위원회를 구성해 의료용 마약류 오남용 불법 취급에 대한 사안을 심의 및 의결하고 있다"라고 말했다.이어 "다만, 앞서의 '마약류 오남용 타당성 심의위원회'는 운영과 구성에 대한
다이어트약으로 활용되는 식욕억제제나 ADHD 치료제 등의 의약품들이 마약으로 둔갑하고 있어 정부의 면밀한 조사가 필요하다는 국회 지적이 제기됐다. 강기윤 국민의힘 의원은 13일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식약처 국정감사에서 "국내에 등재된 의약품 약 4만개 중에 마약류로 분류된 품목은 536개이다"라며 "문제는 의료용 마약류로 처방되는 의약품들을 지나치게 손쉽게 구할 수 있어 일반인들이 마약에 입문하는 과정으로 활용된다는 것"이라고 밝혔다.이어 "대표적으로 식욕억제제나 ADHD 치료제에서 사용되는 의약품들이 마약으로 둔갑하고 있다"라며
마약 중독 검사가 여전히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다는 국회 지적이 나왔다. 13일 조명희 국민의힘 의원은 식약처 국정감사에서 "지난해 마약 중독 검사 등 세부 시스템이 체계적이지 않다고 언급했다. 1년이 흐른 지금도 의사, 교사, 공무원 등 32개 직업군이 마약 중독 검사를 받아야 하는데 검사 기관마다 기준과 마약 종류가 달라서 현장 혼란이 많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특히 공직자처럼 국민 생명과 안전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직군에 대한 마약 검사가 미흡한 상황이다"며 "용산구의 한 아파트에서 집단 마약 투약 모임 직후 경찰관이
의약품 수급불안정 문제로 의약업계가 잦은 혼란을 겪고 있는 가운데, 의약품의 공급중단 보고 및 대국민 공개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서영석 의원(경기 부천시(정), 더불어민주당)이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제출받은 의약품 공급중단ㆍ부족 보고 현황 자료를 분석한 결과 2022년부터 올해 6월까지 총 428건의 의약품 공급중단ㆍ부족 보고가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공급중단이 252건, 공급부족이 176건이다.「의약품 등의 안전에 관한 규칙」은 의약품의 제조판매ㆍ수입업자로 하여금 완제의약품의 생산ㆍ수입ㆍ공급
'마약과의 전쟁'에서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고 있는 마약퇴치운동본부의 현행 운영체계에 빈틈이 많다는 국회 지적이 나왔다. 한정애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13일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식약처 국정감사에서 "한국마약퇴치운동본부는 현재 정부가 진행하고 있는 마약과의 전쟁에서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라며 "하지만 직원들이 인건비를 제대로 지원 받지 못해 이직율이 매우 높고 안정적인 업무 수행이 불가능한 상황이다"라고 말했다.이어 "올해 기준, 마퇴본부의 신입사원 초임 연봉이 식약처 산하 타 기관 대비 40% 적다"라며 "지난 2016년에는
최근 유명 배우가 상습투약하다가 적발된 의료용 마약류 케타민의 서울시 내 의원 처방량 80%가 강남구 내 의원에서 이뤄진 것으로 나타났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서영석 의원(더불어민주당, 경기 부천시 정)이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2020년~2023년 6월까지 서울시와 강남구 의원급 의료기관 중심으로 의료용 마약류 처방량을 비교했을 때, 케타민은 76%, 프로포폴은 44%, 펜타닐(주사제 이외)는 31%가 강남구 소재 의원에서 집중적으로 처방되었다.소위 ‘클럽마약’으로 불리는 케타민의 처방 현황을 살펴보면 최근
13일 식약처 국회 국정감사가 예정된 가운데, 건강사회를위한약사회(건약)가 최근 국가필수약 목록 재정비 사업을 향해 펼친 주장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동근 건약 정책팀장이 이날 국가 필수의약품 제도와 관련해 참고인으로 나설 전망이기 때문이다. 건약은 지난달 "지정기준 및 지정해제 사유가 불분명한 국가필수약 목록 재정비 이대론 안된다"라는 제목의 성명을 냈다. 건약은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지난 8월 28일 발표한 국가필수의약품목록 재정비의 목적과 기준이 불분명하다는 점을 들어 11월내 결정을 반대하는 내용의 의견서를 제출했다.건약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