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국내 제약바이오 기업들의 성적표가 모두 공개된 가운데, 중견 및 중소업체들의 성장세가 대형사들을 상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수익성 지표도 전반적으로 개선됐지만, 회사별로 희비가 엇갈리면서 양극화가 심화되는 모습이었다.팜뉴스가 2022년도 1~4분기 경영실적을 발표한 국내 중견 및 중소 상장 제약바이오사 48곳의 공시 자료를 분석한 결과, 지난해 매출액이 전년 대비 늘어난 곳은 총 43곳으로 집계됐다.이들 기업의 2022년도 전체 매출액은 3조 7825억원으로 전년(3조 2277억원) 대비 17.2% 증가했다. 앞서 주요 대형
전세계를 강타했던 코로나19 상황이 엔데믹(endemic) 국면으로 전환되는 가운데, 국내 대형 및 중견 제약바이오 기업들은 대체로 준수한 외형 성장을 기록하며 '합격점'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특히, 상위 회사 중에서는 매출 1조원을 넘어 2조, 3조원을 넘겼고 '역대 최고' 실적을 달성한 곳도 다수 있었다. 또한 중견 제약사를 포함해 대부분의 업체가 외형 성장에 성공하며 호실적을 기록했다.팜뉴스가 2022년도 1~4분기 경영실적을 발표한 국내 대형 및 중견 상장 제약바이오사 50곳의 공시 자료를 분석한 결과, 지난해 매출액이 전
한국에서 만든 이상지질형 치료제 중 해외에서 인정받는 제품이 있다. JW중외제약의 리바로(피타바스타틴)다.리바로는 해외 유망 제품을 기술도입(라이선스 인) 하는 전략을 따라 이제는 연매출 1000억원을 달성하는 하나의 브랜드 제품군으로 성장했다. JW중외제약의 안목이 빛을 발한 사례다. 특히, 리바로는 당뇨병 안정성에서 인정받고 있으며 한국인 대상 최초로 데이터를 입증했다. 20년 전 도입한 제품이 당당히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고지혈증으로 성장한 과정을 보도한다.▶선견지명의 고지혈증치료제 리바로지난 2003년 JW중외제약은 일본 코와
1.1초당 1병꼴로 판매될 정도로 인기를 끄는 소화제가 있다. 지난 2009년 출시된 이래 14년간 한국인의 속을 시원하게 해주는 베나치오다. 동아제약이 "한국인의 식습관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소화제가 무엇일까"라는 고민 아래 개발에 착수, 심혈을 기울여 탄생시켰다. 한국인에게 맞는 소화제를 탄생시키려는 정성이 하늘에 닿은 것일까. 오늘날 연간 약 2800만병이 판매되고 있다. 매년 대한민국 국민 5142만명 중 절반은 베나치오를 마셨다 할 정도의 판매량이다. 판매량은 매출로도 나타난다. 지난 2020년 첫 100억원을 넘어섰으며
항암 신약 개발 영역은 막대한 자본력을 갖춘 다국적제약사의 전유물이었다. 이에 반해 신약 개발 인프라가 절대적 열세인 국내 제약사들이었다. 하지만 유한양행은 어려움 속에서도 R&D 역량을 쏟아부어 혁신신약꽃을 틔웠다.'렉라자'라는 신약이 상피세포 성장인자 수용체(Epidermal Growth Factor Receptor, 이하 EGFR) 비소세포폐암 1차치료 진입을 앞두고 있는 것.포기하지 않은 유한의 근성 덕분이다. 렉라자가 글로벌 거인을 쓰러트린다면 항암 신약 영역의 '글로벌 국가대표'로 우뚝 설 수 있는 이유다. 팜뉴스(약사신
신약개발 평균 기간 13.7년. 1상 성공률은 단 5%, 2상은 12%다. 이 수치는 신약개발에서 3상까지 가는 길이 얼마나 혹독한지 보여준다. 특히, 전임상 단계는 '죽음의 계곡'으로 불린다. 전임상 성공 확률은 3%에 불과하다. 대한민국에서 죽음의 계곡을 통과, 성공적인 상업화까지 이뤄낸 신약은 손에 꼽는다. 국내 제약산업 역사에서 신약개발은 지난하고, 고독하고, 상처가 가득한 길이었다.그러나 지난 2018년 유한양행은 비소세포폐암 신약 후보물질 '레이저티닙'을 총 1조4000억원대 규모로 얀센에 기술수출했다. 재작년 국내 조건
DAC 글로벌 브릿지 시리즈 인터뷰 1편. BDMT Global 임수지 대표DAC 글로벌 브릿지 시리즈 인터뷰 2편. 오렌지바이오메드 박예슬 대표DAC 글로벌 브릿지 시리즈 인터뷰 3편. 뷰노 임석훈 신사업본부장DAC 글로벌 브릿지 시리즈 인터뷰 4편. 세븐포인트원 이현준 대표 저출산과 노령 인구 증가로 우리나라가 '고령화 사회'에 빠르게 접어들면서 치매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문재인 전 대통령은 핵심 정책으로 '치매국가책임제'를 내세워 실시했을 정도로 사회적 인식이 상당한 수준이다.실제로 최근 중앙치매센터가 발표한 자료에
GC녹십자의 헌터증후군 치료제 '헌터라제'가 희귀의약품 분야에서 가시적인 성과를 기록하며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국내 뿐만 아니라 일본, 중국, 러시아, 알제리 등 세계 각국에서 점유율을 늘리며 이제는 회사의 실적을 견인하는 주력 제품으로 자리잡은 것이다.실제로 GC녹십자는 지난해 연결재무제표 기준 매출액 1조 7113억원으로 전년 대비 11.3% 증가하며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GC셀 등 연결 대상 자회사들의 매출 증대와 함께 처방의약품 부문에서 헌터라제의 매출이 30% 이상 큰 폭으로 증가한 것이 주요했다는 분석이다.글
상이란 상은 전부 휩쓸었다. 불과 1년 사이, 신약을 연달아 개발했기 때문이다. 10년을 쏟아부어 1년에 겨우 신약 하나를 개발하는 국내 현실을 고려하면 그 제약사의 기세는 놀라울 정도다. 아이러니하게도 국민 대다수는 곰 캐릭터로 상징된 우루사만을 기억하지만 실상은 탄탄한 파이프라인을 바탕으로, 신약 개발에 전력을 투구하는 제약사다. 단순히 신약 개발뿐만 아니라 보톡스 톡신 제품은 글로벌 무대를 정복하기 직전이다. 신약 개발과 의약품 수출 분야에서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성과를 남겨온 제약사란 뜻이다.이쯤 되면, 독자들은 "도대체 그
세계 최고의 명문 축구클럽 중 하나인 FC바르셀로나(FC Barcelona)는 유럽 프로축구에서 2번의 트레블(Treble, 리그 우승・리그 컵대회 우승・UEFA 챔피언스 리그 우승)과 최초로 6관왕(트레블을 포함한 6개 대회 우승)을 달성한, 그야말로 '전무후무(前無後無)'한 클럽이다.바르셀로나가 앞서의 대기록을 달성한 시기는 지난 2008-09 시즌부터 2014-15 시즌까지였다. 이른바 '티키타카(Tiqui-taca)'라는 점유율 위주의 전술을 펼치며 전세계 축구 팬들에게 신선한 충격을 선사한 것과 동시에 바르셀로나를 최고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