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자이와 바이오젠이 또다시 치매치료 정복에 시동을 걸었다.승인 과정에서부터 효능에 대한 의구심이 제기됐고 승인 이후에도 가격 논란, 유럽의약청의 승인 거부와 보험 진입 실패 등으로 상업적으로 실패한 아두헬름(Aduhelm)을 뒤로하고 '레카네맙(Lecanemab)'에 대해 또다시 FDA의 조건부 승인을 획득한 것. 레카네맙은 미국에서 레켐비(Leqembi)라는 제품명으로 판매될 예정이다.이번 승인으로 레켐비는 지난해 6월에 미국에서 승인된 최초의 알츠하이머병 치료제 아두헬름에 이어 알츠하이머병의 근본적인 병태생리를 표적으로 하는 두
코로나19 기간 동안 '셧다운'을 겪은 대학생들의 정신건강이 상당히 우려될 수 있다는 해외 연구가 나왔다. 국내 대학생들 역시 이와 비슷한 상황을 겪은 것을 고려했을 때, 장기적인 측면에서 정신건강을 관리할 필요성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프랑스 연구진은 최근 미국의사협회지(JAMA)에 'COVID-19 팬데믹 이후 15개월 동안 프랑스 대학생들의 정신건강 증상들(Mental Health Symptoms of University Students 15 Months After the Onset of the COVID-19 Pandemic
mRNA 백신 및 치료제 개발 전문기업 모더나가 mRNA 제조 능력 강화를 위해 일본 생명공학기업 오리시로 지노믹스(OriCiro Genomics)를 인수한다.인수금액은 8,500만 달러로 이번 인수를 통해 모더나는 일본에서의 자사의 존재감을 가시화하고 mRNA 제조에서 핵심 구성요소인 플라스미드 DNA 무세포 합성 및 증폭기술을 확보함에 따라 mRNA 의약품 개발을 가속화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아울러 모더나는 오리시로의 합성 생물학 및 효소 기술이 치료 및 백신 포트폴리오 확장을 지원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오리시로는 세포
코로나 팬데믹 상황에도 불구하고 지난해에도 기업간의 M&A는 바이오 제약산업에서 주요한 화두였다. 몇몇 대형 제약기업의 경우 블럭버스터 코로나19 제품 보유 및 혁신적인 브랜드 약품, 고부가가치 사업 분할로 풍부한 현금을 보유했던 것으로 확인됐다. 여기에 연간 50억 달러 이상의 매출을 창출하는 11개의 메가 블록버스터 의약품이 2030년까지 특허만료에 직면해있어 약물 파이프라인 확보에 대한 압박을 받고 있는 상황을 기반으로 기업간의 인수합병이 단행됐다.지난해 바이오 제약업계의 인수합병은 2020년이나 2019년에 보였던 메가딜의
호르몬 수용체가 발현된 유방암을 치료하거나 재발 방지 차원에서 널리 사용되는 유방암 호르몬제제 '타목시펜'은 그간 폐경 후 여성들이 장기 복용할 경우, 자궁 질환의 위험성이 증가하는 것으로 알려져 왔다.다만, 유방암을 앓고 있는 '폐경 전' 여성이 타목시펜을 사용하는 상황에서의 자궁내막암과 같은 자궁 질환의 위험성 증가 유무에 대해서는 논란의 여지가 많았다. 이와 관련해 최근 국내 연구진이 대규모 연구를 통해 폐경 전 여성에 있어 타목시펜과 여러 자궁 질환과의 상관관계를 규명해 주목받고 있다. 유방 조직에 발생하는 암인 '유방암'은
새로운 치료제인 성선자극호르몬분비호르몬(GnRH) 수용체 길항제가 높은 미충족 수요를 기반으로 자궁내막증 시장 성장의 핵심 동력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됐다.아울러 미국, 일본, 프랑스, 독일, 이탈리아, 스페인, 영국 등 7개 주요 시장의 자궁내막증 시장은 2020년 10억 5천만 달러에서 2030년 27억 2천만 달러 규모로 연평균 10% 성장할 것으로 예상했다.이같은 내용은 글로벌 시장조사기관인 글로벌데이터가 내놓은 신규보고서를 통해 확인됐다.보고서는 미국과 유럽에서 각각 마이펨브리(Myfembree)와 라이코(Ryeqo)라
머크와 아스트라제네카의 표적항암제 '린파자(Lynparza)'에 대해 미국과 유럽이 상반된 결정을 내렸다.미국 FDA가 전이성 거세저항성 전립선암(mCRPC) 적응증과 관련해 린파자의 허가결정을 3개월 뒤인 내년 3월로 연기한데 빈헤 유럽의약청은 린파자에 대해 사용허가 결정을 내린 것. 구체저긍로 린파자는 자이티가 및 프레드니손(또는 프레드니솔론) 병용요법에 대해 화학요법을 권하지 않는 성인 전이성 거세저항성 전립선암(mCRPC) 치료제로 승인됐다.이번 승인은 지난달 유럽의약청 산하 약물사용자문위의 허가권고 결정에 따른 것으로 PR
동종유례 T세포 치료제가 세계 최초로 유럽에서 승인을 획득했다.승인의 주인공은 아타라(Atara) 바이오테라퓨틱스의 T-세포치료제 '에브발로(Ebvallo/ tabelecleucel)'로 적어도 하나 이상의 치료를 받은 전력이 있는 재발성 또는 불응성 엡스타인바 바이러스(EBV) 양성 이식 후 림프증식성 질환(EBV+ PTLD) 성인 및 소아 환자의 치료를 위한 단독요법으로 사용이 허가됐다. 특히 고형장기 이식 환자의 경우 항암화학요법이 부적절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이전 치료에 화학요법이 포함된다.CAR-T 치료제인 BMS의 아벡마(
지난해 승인된 암젠의 루마크라스((Lumakras)에 이어 두번째 KRAS 억제제가 FDA의 승인을 획득했다.승인의 주인공은 미라티 테라퓨틱스(Mirati Therapeutics)의 '크라자티(Krazati, adagrasib)'로 최소 1회 전신요법을 받은 적이 있는 KRASG12C 변이 국소 진행성 또는 전이성 비소세포폐암(NSCLC) 환자들을 위한 표적치료제로 FDA의 가속 승인을 받았다. 크라자티는 미라티의 첫번째 상용화된 의약품으로 하루 2회 복용에 약가는 30일치에 1만 9,750달러로 책정됐다. 이는 루마크라스의 약가가
차세대 항체약물접합체(ADC)로 주목받는 유방암 치료제 '엔허투(Enhertu)'가 경쟁약물인 로슈의 1세대 ADC 약물인 '캐싸일라(Kadcyla)'를 압도하는 효과를 선보이며 유방암 치료영역에서 새지평을 열었다.엔허투의 새로 업데이트된 임상결과는 샌안토니오 유방암 학술대회(SABC 2022)에서 발표됐다. 구체적으로 이전에 캐싸일라를 포함한 다양한 치료이력이 있는 HER2 양성 전이성 유방암 환자들을 대상으로 진행한 DESTINY-Breast02 연구와 2차 치료 환경에서 캐싸일라와 직접 비교한 DESTINY-Breast03 연
미국의 염증성 장질환(IBD) 시장에서 BMS의 '제포시아(Zeposia)'와 애브비의 '스카이리치(Skyrizi)'가 기존 항TNF 치료제들보다 의사들의 선호도가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나 1차 치료제 라인의 처방패턴에 변화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이같은 분석은 컨설팅 업체인 SGI(Spherix Global Insights)가 올해 처음으로 IBD 환자의 1,013개 차트를 추적하고 분석해 정리한 신규 보고서를 통해 확인됐다. 보고서는 크론병(CD) 및 궤양성 대장염(UC)과 같은 IBD에 항TNF 약물이 거의 30년 동안 사용되어
FDA가 세계 최초로 마이크로바이옴 치료제를 승인하면서 마침내 마이크로바이옴 시대가 열렸다. 승인의 주인공은 스위스 페링제약이 개발한 최초의 대변 미생물총(Fecal Microbiota) 기반 신약 '레비요타(Rebyota)'로 18세 이상 성인에서 재발성 클로스트리움 디피실 감염(Clostridium Difficile Infection,CDI)에 대한 항생제 치료 이후 CDI 재발 예방용도로 사용이 승인됐다.클로스트리디움 디피실균은 건강한 사람에게서는 번식하지 않고 있다가 면역력이 떨어지면 급격히 증식해 독소를 방출한다. 이 균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