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대한 내수시장과 파격적인 정책으로 의약품 시장 세계 2위 규모로 성장한 중국과 1위 자리를 고수하고자 이를 견제하는 미국 간의 ‘미-중 바이오 분쟁’이 국내 기업에겐 ‘기회’가 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한국바이오협회는 15일, 라는 보고서를 통해 최근 중국 정부의 바이오의약산업 육성 정책과 산업 성과를 살펴보고, 미-중간 패권경쟁 속에서 미국이 중국에 어떻게 대응하고 있는지와 국내 제약사들에게는 어떤 기회가 있을지를 분석했다.한국바이오협회는 “바이오의약분야에 있어 시장규모
글로벌 토탈 메디컬 에스테틱 전문 기업 휴젤㈜(대표집행임원 손지훈)이 중국 상하이에 해외법인 ‘휴젤 상하이 에스테틱(Hugel Shanghai Aesthetics Co., Ltd’)을 설립하고 본격적인 중국시장 공략에 나선다고 15일 밝혔다.앞서 휴젤은 지난해 10월 보툴리눔 톡신 제제 레티보(Letybo, 수출명) 100유닛(Unit)에 이어 지난 2월 50유닛(Unit)에 대한 품목허가를 획득하면서 국내 기업 최초, 세계에서는 네 번째로 중국 보툴리눔 톡신 시장에 진출했다. 현재까지 세 차례에 걸쳐 100유닛 제품 수출 물량을
대웅제약의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 신약 ‘펙수프라잔(Fexuprazan)’이 중국 최고 제약사를 통해 수출된다.대웅제약(대표 전승호)은 중국 양쯔강의약그룹(Yangtze River Pharmaceutical Group)의 자회사인 상해하이니(Shanghai Haini)사와 펙수프라잔에 대해 라이선스아웃 및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계약 총 규모는 한화 약 3,800억원으로, 선수금(업프론트피) 68억원과 단계별 마일스톤 136억원이 합산된 약 204억원의 기술료가 포함된 수치다. 계약을 통해 상해하이니사가 중국에서 펙수프라
중국 정부가 현지 의료.미용시장의 불법 의약품 유통 및 무허가 시술과 관련된 위법행위 단속을 강화하면서 중국에서 허가받지 않고 유통되는 한국산 보툴리눔 톡신 제품이 철퇴를 맞을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국내 보툴리눔 톡신 업계가 술렁이고 있다.지난 16일 중국 국영 매체 신화통신을 포함해 소후왕, 시나왕, 봉황망, 바이두, 넷이즈 등 현지 유력 10여개 매체는 의료.미용 시장 무허가시술 관련 위법행위에 대한 당국의 엄격히 단속 지침에 대해 대대적으로 보도했다.중국 규제당국 관계자는 “ 일부 의료기관에서 국가약품감독관리국(NMPA) 허가
메디톡스가 경영위기에 빠졌다.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가 결국 메디톡스의 보툴리눔 톡신 제제 ‘메디톡신주’ 3개 품목에 대해 허가를 취소했다. 회사는 내수와 수출 모두 매출 감소가 불가피한 상황으로 연간 800억 원 이상의 실적 감소가 예상되며 올해 영업 적자가 전망된다.여기에 시장 일각에서는 대웅제약과 진행 중인 ITC 소송에도 직·간접으로 부정적 영향을 줄 것이라는 우려도 제기하고 있다. 이제 시장참여자들은 위기를 돌파할 메디톡스의 향후 대응 방안과 시장판도 변화에 주목하고 있다.18일 식약처는 메디톡스가 생산하는 ‘메디톡
휴온스글로벌(대표 윤성태, 김완섭)의 자체개발 보툴리눔 톡신 ‘휴톡스(HUTOX, 국내명: 리즈톡스)’의 중국 시장 진출이 본격화 될 전망이다.휴온스글로벌은 지난달 30일 중국 국가약품관리감독국(NMPA) 의약품평가센터(CDE)가 ‘휴톡스’의 ‘미간주름 개선’에 대한 임상시험계획(IND)을 최종 승인했다고 4일 밝혔다. 휴온스글로벌은 지난 2월 임상시험계획 승인 신청을 제출한 바 있다.이번 임상시험계획 승인에 따라 휴온스글로벌은 중국 임상 3상을 통해 ‘중등증 또는 중증의 미간주름 개선’에 대한 유효성을 확인할 계획으로 중국 현지에
희귀의약품이 글로벌 M&A 시장에서 인기다. 자본력과 기술력의 콜라보레이션을 통해 기업의 연속성을 담보하기 위한 일종의 사전 조치인 셈이다. 우리나라도 자체적으로 희귀의약품을 만들어 내기 위해 최근 연구개발에 속도를 내고 있다. 본지는 블루오션으로 떠오르고 있는 희귀의약품의 국내 연구개발 현황을 짚어봤다.최근 빅파마들이 희귀의약품 시장에 눈독을 들이고 있다. 여기에는 급증하는 시장 수요도 이유로 꼽히고 있지만 각국 정부의 지원혜택이 있다는 게 기업들의 시장진입을 단축시키는 촉매제로 작용하는 데 한 몫하고 있다.실제로 미국의 경우 임
미국 의약전문지 피어스파마는 올해 발매된 신약들 중 2024년 예상 매출액 상위 10대 의약품을 분석했다. 주목할 점은 올해 출시된 신약 유망주 리스트에서 항암제가 단 한개도 선정되지 않은 대신 면역 및 희귀유전질환 치료제가 상위 리스트의 대부분을 차지했다는 것. 상위 10개 의약품 목록 및 2024년 예상 매출액 등 제품의 면면을 정리했다.1. 알렉시온 '울토미리스(Ultomiris)', 2024년 예상매출액 34.8억 달러올해 발매된 제품 중 2024년 예상 매출액 1위를 기록한 제품은 알렉시온의 '울토미리
전 세계에서 두번째로 큰 제약시장인 중국이 미국 등 다른 선진국의 매출 증가율을 지속적으로 초과하고 있다. 특히 중국은 올 1분기에만 월평균 성장률 29%를 기록해 미국 8.2%에 비해 훨씬 높은 증가율을 보였다.이같은 내용은 울프파마(Wolfe Pharma)에서 작성한 신규 보고서를 통해 확인됐다.보고서는 올 1분기 아스트라제네카, 일라이 릴리, 화이자, 로슈, 사노피, 머크(MSD), GSK를 포함하는 빅파마의 신흥 시장 성장률이 평균 13.3%를 기록했으며, 중국은 2017년부터 지속적인 상승곡선을 그리며 두드러진 성장세를 보
폭발적인 성장세로 승승장구하고 있는 GSK의 대상포진 백신 싱그릭스(Shingrix)가 중국시장에까지 진출하며 성장을 재점화하는 모양새다.중국식품의약청(NMPA)은 최근 대상포진 백신 ‘싱그릭스’를 조건부로 판매 승인했다.그간 중국정부는 해외에서 검증된 의약품이라도 자국 임상을 진행하지 않으면 발매를 허가하지 않았다. 그러나 중국당국은 최근 규제완화를 적극 추진하면서 해외 데이터만으로도 발매를 허가하고 있다. 이번 승인 역시 중국이 GSK를 포함한 다른 제약사의 47개 의약품에 대해 해외 데이터를 기반으로 발매를 허가한 데 따른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