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한양행의 폐암 치료 신약 렉라자(성분명: 레이저티닙)가 1차 치료 급여기준 설정에 성공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산하 암질환심의위원회(이하 암질심)은 8월 30일 제6차 암질심을 개최하고 렉라자의 'EGFR 엑손 19 결손 또는 엑손 21(L858R) 치환 변이된 국소진행성 또는 전이성 비소세포폐암 환자의 1차 치료' 적응증에 대한 급여기준을 설정했다.이는 비소세포폐암 치료에서 1차 치료제로 급여확대를 하기 위한 첫 관문을 통과한 것으로 지난 6월에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해당 적응증 승인을 받은 지 두 달 만에 이뤄진 결과다.당시
보로노이(대표 김대권 김현태)가 다음달 9-12일 싱가포르에서 열리는 세계폐암학회(WCLC 2023)에서 비소세포폐암치료제 VRN11 파이프라인을 처음 공개한다.특히 보로노이는 기존 폐암치료제 타그리소 내성 돌연변이 EGFR C797S 치료제 독자 임상과는 별개로, C-MET 치료제 병용 임상을 위한 글로벌 빅파마와 협상을 진행할 계획이다.보로노이는 앞서 EGFR C797S 독자 임상을 위해 한국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임상 승인신청서를 제출했으며, 삼성서울병원을 비롯해 국내 주요 병원에서 임상 개시를 준비하고 있다.학회에서는 C797S
브릿지바이오테라퓨틱스는 9월 9일 싱가포르에서 개막하는 2023 세계폐암학회(IASLC 2023 WCLC)에서 4세대 비소세포폐암 치료제 후보물질 'BBT-176' 임상 1상 후속 데이터 발표가 확정됐다고 밝혔다.공개된 초록에 따르면, 4세대 상피세포 성장인자 수용체 티로신 인산화효소 억제제(Epidermal Growth Factor Receptor Tyrosine Kinase Inhibitor; EGFR TKI)로 개발되고 있는 BBT-176 제1상 임상시험 후속 데이터로 ▲1일 2회 복용에 따른 BBT-176 개선된 내약성 및
암 분자진단 전문기업 젠큐릭스 동반진단 검사가 태국 식약처로부터 판매 허가를 받았다. 이번에 허가를 받은 제품은 젠큐릭스 액체생검 폐암 동반진단 검사인 ‘드롭플렉스 EGFR 뮤테이션테스트 v2 (Droplex EGFR Mutation Test v2)’다.회사 측에 따르면 드롭플렉스 EGFR 뮤테이션 테스트 V2는 폐암 치료에서 개별 환자들에게 가장 적합한 표적치료제를 선택하는데 사용되는 동반진단 검사다. 기존 V1 제품에서 대폭 성능을 개선한 업그레이드 제품으로 지난 6월 국내 식약처 허가를 획득했다. 태국 뿐 아니라 최근 UAE와
그래디언트 자회사 테라펙스(대표이사 이구)는 EGFR 비소세포폐암 표적항암제인 ‘TRX-221’의 임상 1상 시험계획(IND)을 미국 FDA로부터 승인받았다고 28일 밝혔다.TRX-221은 EGFR 변이 비소세포폐암 치료제 내성으로 인해 발생하는 C797S 돌연변이를 효과적으로 저해하는 4세대 EGFR 티로신 인산화효소 저해제(4th Generation EGFR-TKI)다. 기존 1, 2세대 치료제로 인한 내성 변이에도 우수한 저해활성을 나타내는 스펙트럼(Broad spectrum) 약물이며, 뇌혈관 장벽(BBB)를 투과하는 특성을
HLB파나진은 인공 유전자 소재를 활용한 암 분자진단 기술력을 인정받아 미국 정부가 주도하는 '캔서엑스'(Cancer X) 멤버로 합류하게 됐다고 28일 밝혔다.캔서엑스는 미국 암 연구소인 모핏암센터(Moffitt Cancer Center)와 디지털의학학회(DiME)가 주축이 돼 설립한 공공-민간 협력체로, 향후 25년간 암으로 인한 사망률을 50% 이상 줄이겠다는 바이든 정부 '캔서문샷' 정책을 실질적으로 이끌고 있다. HLB파나진 외 존슨앤존슨, 다케다, 아스트라제네카 등 글로벌기업들도 참여하고 있다. HLB파나진은 펩타이드를
암 진단 전문기업 젠큐릭스 대장암 동반진단 검사 제품 ‘드롭플렉스 KRAS 뮤테이션 테스트(Droplex KRAS Mutation Test)’가 식품의약품안전처 제조허가를 획득했다. 젠큐릭스는 네 번째 동반진단 제품 허가를 받으며 포트폴리오를 확대하게 됐다.회사 측에 따르면 드롭플렉스 KRAS 뮤테이션 테스트는 디지털 PCR의 높은 민감도를 그대로 구현해 기존 사용되던 RT-PCR 기반 제품들이 검출하지 못하는 돌연변이들까지 정확하게 검출할 수 있다.글로벌 진단회사 바이오래드(Bio-Rad)와 협력해 개발하고 있는 디지털PCR 기반
혁신신약 연구개발 기업 브릿지바이오테라퓨틱스가 오는 10월 11일부터 15일까지 5일간 미국 보스턴에서 개최되는 암 연구 관련 국제 학술 회의 ‘2023 AACR-NCI-EORTC’에서 임상 과제 1건 및 비임상 과제 포스터 1건 발표가 확정됐다고 22일 발표했다.‘AACR-NCI-EORTC’는 미국암학회(AACR)와 미국국립암연구소(NCI), 유럽 암 연구 및 치료기구(EORTC)가 공동 주최하는 학술 회의로, 미국과 유럽 등 글로벌 학계 및 업계 관계자들이 한 자리에 모여 항암 치료 및 신약 관련 다양한 논의를 진행한다.회사는
HK이노엔(HK inno.N)이 개발 중인 비소세포폐암 표적항암제가 국가신약개발사업단(KDDF, 단장 묵현상)이 주관하는 ‘신약 R&D 생태계 구축연구’ 지원 과제에 선정됐다. HK이노엔은 기존 저해제와 차별화된 작용 기전으로 표준치료제와 병용 시너지를 내는 차세대 상피세포 성장인자 수용체 저해제(이하 ‘EGFR 저해제’) 후보물질을 도출할 계획이다.HK이노엔이 개발하고 있는 ‘알로스테릭 EGFR 저해제’는 비소세포폐암 L858R 변이를 타깃하는 4세대 표적항암치료제다. EGFR 단백질 구조 중 ‘알로스테릭(단백질 자리 중 하나)’
세계폐암학회와 유럽종양학회에서 3세대 EGFR 표적치료제 시장 향방을 가늠할 주요 연구가 발표된다. 비소세포폐암 1차 치료에서 최신 3세대 표적치료제와 기존 항암화학요법을 병용할 시 생존기간 혜택을 보는 중간 결과들이다.무엇보다 EGFR 변이 1차 치료에서 질병 진행 없이 생존기간 연장 혜택을 보인다면 새로운 표준치료요법 등극도 가능하다. 제약사 경영 가치도 함께 평가될 주요한 발표들이다.아스트라제네카는 오는 9월 싱가폴에서 열리는 세계폐암학회(WCLC)에서3세대 TKI 표적치료제 타그리소(오시머티닙)와 백금기반 항암화학요법을 병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