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미국 코네티컷주 법무장관 윌리엄 통(William Tong)은 브리지포트의 버로우즈 커뮤니티센터 미팅에서 약물남용은 치료보다 예방이 중요함을 역설하면서 예방의 역할을 정부와 함께 사회가 공유할 것을 주장하였다.그는 '중독산업'이라는 용어를 사용하면서 술과 담배, 의약품의 생산과 유통을 통해 수입을 얻는 업체들이 약물 중독에 부분적 책임이 있으므로 그 업체들이 우선해서 정부와 함께 중독의 예방과 치료를 위해 노력할 것을 촉구하였다.미국의 연방정부와 주정부들은 마약중독 문제를 해결하기 위하여 천문학적인 돈을 쏟아 붇고 있는데도 약
항암치료에 있어 가장 대표적인 수술, 방사선, 항암제 등의 표준치료는 암 세포의 크기를 줄이고 환자의 생존기간을 늘리는 것을 주된 목표로 삼는다. 하지만 이 과정에서 상당수의 정상세포가 파괴돼 육체적・정신적 고통을 호소하는 환자들도 적지 않은 것이 현실이다. 최근 들어 암 환자들 사이에서 양한방 통합의학적 치료가 주목 받는 배경이다. 한방 면역치료를 바탕으로 체내 면역력을 높여 양방에서의 표준치료 효과를 극대화하고 부작용은 줄어 들면서 전체적인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치료법이기 때문이다. 팜뉴스는 최근 서울 강서에 위치한 보금한방
㈜블루앤트가 운영하는 라이프 케어 플랫폼 올라케어가 커머스 부분 라이프 케어 제품 라인업을 강화한다.회사 측에 따르면 올라케어는 지난달부터 ‘잇마플’, ‘닥터스칼프’, ‘닥터랩스’, ‘소담생활’ 등 케어 식단부터 탈모, 수면 등 라이프 전반을 관리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는 다양한 케어 브랜드를 스토어 내 입점시켰다. 기존 건강관리 용품에서 일상 생활 전반으로 카테고리 영역을 확장한 것. 비대면 진료 애플리케이션을 넘어 이용자 생활 전반에 걸친 종합 라이프 케어 플랫폼으로 발돋움하고자 하는 행보다.실제 올라케어는 지난해 7월, 헬스
최근 우울증 등 정신질환을 앓았거나 앓고 있는 20~30대 성인은 또래에 비해 심근경색 위험이 58%, 뇌졸중 위험이 42% 높다는 국내 연구 결과가 미국 CNN 뉴스 채널에 소개됐다. 젊은 성인들도 정신질환 병력이 있다면 심혈관질환에 주의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서울대병원 순환기내과 최의근 교수·박찬순 임상강사와 숭실대 한경도 교수 공동연구팀이 2009~2012년 사이 국가건강검진을 받은 20~39세 성인 655만 7727명을 추적 관찰하여 정신질환 유무에 따른 심혈관질환(심근경색, 뇌졸중) 발생 위험을 비교한 결과가 22일 발표됐
멘탈헬스 전자약 플랫폼기업 와이브레인(대표 이기원)은 대한신경정신의학회(이사장 오강섭)와 공동으로 국내 정신과 병원들을 대상으로 ‘블루밴드 우울증 평가 및 치료 인증병원’ 프로그램을 시작한다고 22일 밝혔다.이 프로그램은 우울증의 조기 진단 및 올바른 치료에 대한 대국민 인식 전환과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들 우울증 바로 알기 블루밴드 캠페인에 동참을 이끌어내기 위해 마련됐다.대한신경정신의학회는 와이브레인과 공동으로 지난해 처음으로 우울증 블루밴드 캠페인을 만들고 전국민의 관심을 촉구하기 위한 다양한 활동을 계속해오고 있다. 특히, 올
지난 5월 16일, 테네시 주 서머빌에 있는 페이에트 웨어 중고등학교에서 펜타닐을 과다 복용한 두 명의 십대 소녀가 죽은 채 발견되었고, 함께 펜타닐을 복용한 동급생인 17세 소녀가 살해 혐의로 기소됐다.2021년 미국에서 펜타닐 과다복용에 따른 사망자의 수는 7만 5000여명에 이르고 이 중 10대 청소년 사망자가 1557명이다. 펜타닐이 약물 남용을 넘어 아이들의 생명을 위협하는 상황으로 변화하고 있고, “pediatric opioid crisis”라는 말까지 나오고 있다.올해 5월 9일, 펜타닐 중독에 골머리를 앓고 있는 미국
하지불안증후군(Restless Leg Syndrome, RLS)은 하지를 움직이고 싶은 충동이 들며 주로 쉬는 시간이나 저녁에 증상이 악화하여 수면의 질을 떨어뜨리는 것이 특징이다. 수면장애와 우울 또는 불안, 불량한 식습관, 좋지 않은 수면의 질 등과 관련이 있으며 이는 모두 치매와 밀접한 연관이 있는 위험인자이자 전조증상이다. 그러나 하지불안증후군과 치매의 잠재적인 연관성이 있음에도 아직도 명확하게 밝혀지지 않았다.서울특별시보라매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김근유 교수는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정신과학교실 김어수 교수, 의생명시스템정보학교실
청소년 도박 중독이 급격하게 증가하고 있다.국회 국민의힘 김도읍 의원실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도박으로 인해 진료받는 청소년 수는 매년 급증하는 추세다. 연도별로 보면 2017년 837건에서 2021년 기준 2,269건으로 5년 만에 세 배 가까이 늘어났다.특히 COVID-19로 인한 거리두기가 이어지면서 청소년 도박 중독이 폭발적으로 증가했다고 밝혔다. 실제 2021년부터는 증가율이 42%로 예년보다 2배 이상 증가했다.청소년 도박 중독이 늘어난 데에는 ‘온라인 도박’을 가장 큰 원인으로 꼽고 있다. COVID-19로 인해 인터넷
고의적 자해 경험이 있는 환자가 정신과를 방문해 진단을 받으면 자살 위험이 낮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적극적인 정신과 치료가 자살 위험을 예방할 수 있을 전망이다.연세대 의대 의생명시스템정보학교실 김혜현 박사, 고찬영 강사, 박유랑 교수 연구팀은 고의적 자해 환자가 자해 전후 정신과 진료를 받으면 자살을 시도했지만 생존하는 자살 생존율이 93.4%로, 정신과 진단을 받지 않는 경우보다 자살로 인한 사망 위험을 10% 이상 낮출 수 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연구 결과는 국제학술지 ‘JMIR 공공보건 및 감시’(JMIR PUBLIC
정신질환을 가진 사람은 코로나19로 사망할 확률이 일반인에 비해 최대 4배까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정신질환 환자는 코로나19 중증도를 야기하는 질병을 앓고 있는 비율이 높기 때문인데, 특히 예방접종을 받지 않은 환자일수록 높은 것으로 밝혀졌다. 연구 결과에 따라 향후 감염병 세계적 유행 시 이들이 사회안전망에서 소외되지 않도록 대응전략을 구축할 필요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분당서울대병원 가정의학과 이혜진 교수팀(서울대병원 공공진료센터 이진용 교수(現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연구소장 파견 근무), 이동욱 교수 인하대병원 직업환경의학과)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