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바이오 기업 제론(Geron)이 개발 중인 혈액암 치료제가 FDA의 승인을 앞두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국내 원료의약품 전문기업 '에스티팜'의 주가가 급등세를 기록했다. 제론은 에스티팜의 고객사 중 한 곳이며 현재 임상시험 물량을 에스티팜이 생산하고 있는 까닭이다.원료의약품 전문기업 에스티팜의 주가가 시장에서 강세를 보이고 있다. 불과 열흘 전만 하더라도 6만원대를 횡보했던 에스티팜의 주가는 지난 3월 8일 7만원 대를 돌파한 이후 상승세를 지속했다.특히 3월 18일에는 전일 대비 24.1% 오른 9만 6300원을 기록하
지난 3월 7일, 바이든 대통령은 국정연설에서도 “누구도 단순히 마리화나를 사용하거나 소지한 이유만으로 투옥되어서는 안 된다는 뜻과 마리화나의 통제 약물 재분류 검토 지시”를 언급하였다. 바이든 대통령은 선거 연도의 중요한 국정연설에서 마리화나를 언급함으로써 마리화나 문제의 중요성을 드러내었다.대마초 Schedule 변경 연합이 의뢰한 전국 여론 조사에 따르면, 미국 18~25세 유권자의 압도적 다수(65%)가 대마초 Schedule을 변경하려는 대통령의 노력을 지지했으며 미국인의 70%가 연방 마리화나 합법화를 지지했다.“마리화나
'거물급' 약사들이 줄지어 공천에서 탈락하고 있는 가운데, 약사 사회에서 전운이 감돌고 있는 분위기다. 3선의 전혜숙 민주당 의원에 이어 4선에 국회 최초 부회장까지 지냈던 김상희 의원이 최종적으로 낙마하면서 보건당국에 대한 국회의 감시망이 제대로 작동하지 못할 것이란 목소리마저 들린다. 김상희는 대표적인 약사 출신 거물 정치인이다. 2008년 비례대표 당선된 이후 19대, 20대, 21대 총선 부천병에서 내리 당선됐다.16년간의 정치 생활 동안, 선거에서 진 적이 없는 정치인이란 뜻이다. 약사 사회에선 "정치는 김상희처럼 해야 하
20년 만에 등장한 당뇨병 동반 만성 신장질환 치료제 케렌디아(피네레논)가 시장 안착을 위해 SGLT-2억제제와 관계 정립이 중요해졌다. 국내 의료 전문가들은 SGLT-2억제제와 케렌디아의 기전, 급여 환경이 다르기 때문에 일부 처방 환자가 다를 수 있다고 본다.18일 국내 당뇨병성 신장병(콩팥병) 치료에 기존 SGLT-2억제제에 더해 새로운 기전의 케렌디아가 처방 옵션으로 고려되고 있다. 케렌디아는 지난 2월 1일부터 국내 2형 당뇨가 있는 만성 신장병 성인 환자에서 표준요법(안지오텐신전환효소 억제제(ACE) 또는 안지오텐신(An
항체-약물 중합체 (ADC, Antibody-Drug Conjugates)는 항체에 화합물을 접합한 약물이다. 현재 전세계적으로 13종의 항체-약물 중합체 약물이 사용된다.항체-약물 중합체 약물은 2000년에 처음 등장했으나 별로 존재감을 보이지 못하다가, 기술이 발달하면서 지난 5년 사이에 거의 대부분의 약물이 나왔다. 제약업계의 분석에 따르면, 항체-약물 중합체에 대한 임상시험이 150개 이상 진행 중이며 그 중의 삼분의 일이 임상시험의 후기 단계에 있다.지금까지 나온 항체-약물 중합체는 모두 항암제이며, 표적항체에 독성물질을
정부의 의대 정원 확대에 의료계 반발이 거세지면서 원격의료 관련 종목들이 다시금 주목받는 모양새다. 지난달 전공의 파업이 시작되면서 반짝 상승했던 주가는 거품이 빠지면서 하락세를 기록했으나 최근 의료 대란이 격화될 조짐을 보이고 있는 까닭이다.휴학계를 제출한 의대생 유급 조치와 사직서를 제출한 전공의 면허정지 방침 등에 반발한 전국 의대 교수들이 집단 행동에 들어갈 조짐을 보이고 있다.서울 '빅5' 병원을 수련병원으로 둔 서울대 의대와 가톨릭대 의대, 울산대 의대에서는 교수들이 집단 사직서 제출을 결의했고 전국 의대 교수 비상대책위
케렌디아(피네레논)가 제 2형 당뇨병으로 인한 만성 신장병(콩팥병) 치료의 한 축으로 떠올랐다. 신장 염증과 섬유화를 억제하는 새로운 기전을 통해 예방적 목적 처방은 물론 기존 표준치료에 효과를 보이지 않은 환자에서 신기능과 심혈관 질환 개선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케렌디아는 20년 만에 등장한 당뇨병 동반 만성 신장질환 치료제다. 국내 종합병원은 물론 개원가에서 활발한 처방이 기대된다.이용호 대한당뇨병학회 총무이사(세브란스병원 내분비내과)는 15일 열린 바이엘코리아의 케렌디아 급여 기념 간담회에 참석해 "최초의 비스테로이드성 무기
의대 정원 확대에 반발해 전공의들이 현장을 떠나며 의료대란이 본격화되는 가운데 의대 교수들까지 단체활동에 돌입하며 정부와 의료계 간의 갈등이 '강대강'으로 치닫고 있다.보건당국은 전공의들에게 면허정지 처분 사전 통지를 발송하고 전국 병원에 필수의료 유지명령을 내리는 등 행정절차에 착수하고 있으나, 의료계는 정부 처분에 행정소송을 제기하는 등 여러 영역에서 법리적 측면들이 쟁점화되고 있다.현재 정부와 의료계를 둘러싼 주요 법적 쟁점들은 어떤 것이 있으며 법조계는 어떻게 해석하고 있을까. 팜뉴스는 지난 14일 더불어민주당 신현영 의원이
MET 엑손14 결손 변이 표적치료제 텝메코(테포티닙)가 급여 기준 설정에 실패했다. 의료 현장을 비롯해 업계에서는 "텝메코가 생존기간을 몇 개월이라도 연장한 것은 매우 의미가 있다"고 보고 있다. 그러나 암질환심의위원회는 번번이 퇴짜를 놓고 있어 의문이 달리고 있다.지난 6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제2차 암질환심의위원회를 열어 한국머크가 신청한 'MET 엑손14 결손(skipping)이 확인된 국소 진행성 또는 전이성 비소세포폐암'에 대한 텝메코 요양급여 결정 신청을 심사한 끝에 '급여 기준 미설정'을 결정했다.머크는 올해 텝메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