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한건강생활이 프리미엄 헬스 라이프 스타일 브랜드 ‘뉴오리진’의 사업 규모를 공격적으로 확장하고 있다. 이달 26번째 매장인 롯데백화점 김포공항점을 오픈한 데 이어 올해 상반기에는 중국 시장 진출까지 검토 중에 있다. 브랜드 론칭 초기 단계라 다양한 제품 라인업을 꾸리진 못했지만 그간의 행보는 거침이 없다. 업계에서는 신사업과 안정적인 캐시카우 발굴에 집중하고 있는 모회사 유한양행의 기대감이 그대로 반영된 결과로 보고 있다.22일 유한건강생활에 따르면, 회사는 올해 뉴오리진의 중국 진출을 위해 현지 파트너사를 발굴, 매장 오픈을 검
일본 불매운동의 여파로 일반의약품(OTC) 사업에 타격을 받고 있는 다케다제약이 ‘액티넘’의 TV광고를 시작했다. ‘NO JAPAN’ 운동이 잠잠해진 사이, 그간의 침묵을 깨고 다시 본격적인 마케팅 활동에 나선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오는 배경이다. 업계에서는 일반약 유통 창구인 약국의 마음을 어떻게 되돌리느냐가 실제 매출 반등의 핵심 열쇠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지난해 일본 정부의 경제 보복 조치로 인한 반일 감정이 제약업계에까지 확산되면서 일계 제약사들은 매출에 직격타를 맞았다. 여기에 유명 약사 유튜버와 일선 약국들까지 ‘NO
배병준 보건복지부 사회복지정책실장이 국가임상시험지원재단 제2대 원장으로 선임됐다.국가임상시험지원재단은 지난 10일 임시이사회를 열고 2개월간의 원장 공모와 외부위원들이 참여한 평가 절차를 거쳐 원장추천위원회의 추천을 받아 배병준 실장을 신임 원장으로 선임하기로 최종 의결했다.배병준 원장은 1966년 경북 상주 출신으로 고려대학교 사회학과를 졸업하고 서울대학교 행정대학원 석사, 하버드대학교 케네디대학원 정책학 석사, 차의과학대학교에서 보건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행정고시 32회로 공직에 입문해 보건복지부 보험정책과장과 의약품정책과장,
개량신약을 일찌감치 신성장동력으로 삼아 안정적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는 한국유나이티드제약이 창사 이래 처음으로 혁신신약 개발에 나선다. 업계에서는 ‘개량신약 약가우대제도’ 폐기를 검토 중인 정부에게 개량신약이 혁신신약 개발로 가는 징검다리라는 것을 보여주는 선례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연구·개발 역량이 부족한 중소제약사에게도 방향성을 제시할 롤 모델로 자리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17일 한국유나이티드제약에 따르면, 회사는 이달 안에 천연물 유래 유방암 치료제 ‘PLK-1 저해제’의 임상 1상을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신청할 예정이
대한약사회(회장 김대업)는 지난 17일 의약품 품절 소동을 겪고 있는 동아ST와 간담회를 갖고 진위 여부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약사회에 따르면 동아ST는 최근 모 지방식약청으로부터 행정처분 여부에 대해 조사를 받았으며 아직 조사 결과를 통보받지 못한 상황으로 기 행정처분 관례에 따라 처리될 것으로 예상하고 준비 중에 있다고 설명했다.이어 행정처분의 내용은 품목 판매업무 정지가 될 것으로 판단하고 있으며 실제 처분을 받게 되면 과징금으로 업무정지를 갈음할 수 있는 품목은 과징금으로 적극 대체하고, 그렇지 않는 품목의 경우 거래 도
비만치료제 ‘큐시미아(펜터민+토피라메이트)’가 이달부터 본격적인 영업·마케팅 활동에 돌입하고 국내 시장 공략에 나섰다. 반면 그동안 국내 경구 비만치료제 시장의 절대 강자로 군림해 왔던 ‘벨빅(성분명 로카세린)’은 최근 발암 이슈에 휘말리며 리딩 지위 사수에 적신호가 켜졌다. 업계에서는 향후 벨빅의 발암 위험성이 의료진들에게 크게 부각될 경우 큐시미아가 반사이익을 누릴 것으로 조심스럽게 점치고 있다.17일 알보젠코리아에 따르면 올해 1월 1일부로 큐시미아를 출시하고 판매 파트너사인 종근당과 함께 의료진을 대상으로 영업·마케팅 활동을
일반의약품 사업 강화를 위해 지난 2018년 기존 일반의약품(OTC) 본부를 CHC(Consumer Health Care) 본부로 개편한 GC녹십자가 2년여 만에 주목할 만한 성과를 내고 있다. 주요 간판 품목들의 선전으로 지난해 OTC 부문 연매출이 처음으로 1,000억원 돌파가 유력한 상황이다. 업계에서는 OTC 조직 재정비 이후 성장 가능성이 높은 품목을 선정해 집중적으로 영업·마케팅을 펼친 것이 주효한 것으로 보고 있다.GC녹십자의 지난해 3분기까지 OTC 누계 매출은 전년동기(706억원) 대비 14% 증가한 806억원이다.
최근 데이터3법이 국회 본회를 통과하자 제약·바이오업계에 장밋빛 전망이 줄을 잇고 있다. 환자의 진료 및 처방 기록 등 정부기관이 보유한 의료 빅데이터를 활용할 수 있는 길이 열리면서 AI 기반 신약개발이 활성화 될 것이란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하지만 업계 일각에서는 개별 기업들이 실질적으로 의료 빅데이터를 활용할 수 있도록 제도적 기반의 구축과 함께 정부의 체계적인 지원이 있어야 지금의 기대가 현실화 될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최근 제약·바이오업계의 최대 화두는 ‘AI와 빅데이터’다. 보통 혁신신약 개발 기간은 10~15
우리나라가 지난해 미나마타협약의 국내 비준절차를 완료하고 유엔 사무국에 비준서를 기탁하면서 다음달부터 협약의 효력이 발효될 예정이다. 이에 따라 현재 의료기관에서 사용되는 수은 혈압계의 사용도 전면 금지된다. 새로운 혈압계의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전망되는 배경이다. 업계에서는 그동안 꾸준히 전문가용 전자식 혈압계 사업을 진행해 온 보령A&D메디칼이 미나마타협약 발효에 따른 수혜 기업 중 하나가 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14일 업계에 따르면, 일선 의료기관이 미나마타협약 발효를 대비해 그동안 사용해 왔던 수은 혈압계를 폐기하고 전자식
아주대학교 이범진 교수(약학대학장)가 아시아약학연합 회장으로 선출됐다.아시아약학연합(AASP, Asian Association of Schools of Pharmacy)은 지난달 7일 말레이시아 샤알람에서 이사 30명이 참석한 가운데 초도이사회를 개최됐다.이날 회의에서 이 교수는 앞으로 2년간(2020년 1월~2021년 12월) AASP를 이끌 새로운 수장으로 선임됐다.아시아 39개국 약 500개의 약학대학들이 미래 약학교육 및 교육과정, 신약개발 및 다양한 실무교육에 대한 상호 교류와 정보를 제공하고 발전을 촉진하기 위한 목적으로
대한약사회(회장 김대업, 이하 약사회)는 지난 13일 ‘약국-의료기관 담합 신고센터’를 구축하고 본격적인 제보를 받는다고 밝혔다.이는 약사회와 보건복지부간 주요 현안에 대한 정책 논의를 위한 상설 협의기구인 약정협의체에서 논의됐던 과제로 담합 신고 활성화를 위한 후속조치의 일부라고 설명했다.약사회 홈페이지 중앙 우측에 신고센터 배너를 설치해 회원가입 없이 누구나 접속해 신고할 수 있다. 알고 있는 담합 정황을 제보하면 되고, 담합 입증이나 의심할 수 있는 정황 자료를 첨부할 수 있는 기능도 마련됐다.금지하는 담합행위는 ▲특정 의료기
지난해 해외 학회에서 임상 3상 결과를 공개하며 시장의 주목을 받고 있는 이상지질혈증 치료제 ‘인클리시란(inclisiran)’의 상업화 일정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작년 말 미국식품의약국(FDA)에 들어간 신약승인신청(NDA New Drug Application)도 효능‧효과와 안전성 데이터가 긍정적이었던 만큼 올 하반기 판매 허가가 유력할 것이란 평가다. 이에 따라 원료의약품(API)을 생산하고 있는 에스티팜이 인클리시란 상업화의 최대 수혜자가 될 것이란 전망이 조심스럽게 나오고 있다.노바티스는 최근 자사 홈페이지를 통해 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