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산이 취미인 박 씨(45세, 남)는 따뜻해진 봄철을 맞아 주말마다 근교로 등산을 가곤 했다. 어느 날 발바닥에 오돌토돌하며 하얀색 각질이 있는 딱딱한 것들이 생긴 것을 발견했다. 등산을 하다가 티눈이 생겼나 생각하고 손으로 긁는 등 대수롭지 않게 넘겼다. 며칠 후 비슷한 병변들이 두세 개 더 생기더니 손바닥까지 번지며 개수가 늘어나는 것을 확인한 후 병원을 찾았고 티눈이 아닌 사마귀라고 진단받았다.바이러스성 피부질환인 사마귀는 사람유두종 바이러스(HPV)가 피부 표면에 감염되어 발생하는 질환이다. 주로 손과 발에 발생하며 상대적으
만성 염증성 피부질환인 건선은 피부에 좁쌀 크기의 작고 붉은 발진이 나타나면서 증상이 사라지지 않고 점차 커지는데, 하얀 인설이 겹겹이 쌓이고 가려움증을 유발하게 된다. 주된 발병 부위는 외부로부터 자극이 잦은 무릎, 팔꿈치, 두피 등에서 자주 나타나지만, 얼굴과 손, 종아리 등 다양한 부위에서 나타날 수 있다.이 질환은 초기에는 좁쌀 크기의 작은 구진들이 낫지 않고 커지면서 물방울 모양 건선에서 화폐상 건선으로 이어지게 되며, 점차 증상이 심해지면 피부 손상이 확대되면서 서로 결합해 판상 건선, 판상 건선 등으로 발전하게 된다.
각종 염증성 질환을 일으키는 세균과 바이러스로부터 우리의 몸을 건강하게 보호해주는 면역력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 코로나바이러스로 최근 몇 년간 한바탕 소동이 벌어졌기에 면역력의 중요성은 이제 누구나 아는 사실이 되었다.그러나 면역력을 꾸준히 유지하기란 쉬운 일이 아니다. 스트레스를 받지 않고, 영양소가 고르게 균형 잡힌 식단, 충분한 수면과 휴식, 규칙적인 운동, 금주 및 금연의 건강한 생활습관을 이어나가야 하기 때문이다.이런 노력에도 불구하고, 일교차가 큰 환절기나 스트레스를 받고 충분히 쉬지 못하면 면역력이
뇌의 도파민 부족으로 발생하는 파킨슨병은 치매와 더불어 가장 흔한 퇴행성 뇌질환이다. 완치가 불가능하지만, 적절한 치료를 받는다면 병의 진행을 지연하고 증상도 개선할 수 있다. 치료는 도파민 약물치료가 중심으로 진행되며, 한의학 침치료나 운동요법을 병행하면 치료효과가 높아질 수 있다. 강동경희대학교병원 한방내과 박성욱 교수와 함께 파킨슨병 한의학 치료법에 대해 자세히 알아봤다.# 노화로 생기는 퇴행성 뇌질환 파킨슨병파킨슨병은 노화로 도파민을 분비하는 뇌 신경세포가 파괴되면서 발생한다. 뇌 신경세포가 파괴되면, 도파민의 분비도 줄게
제노포커스는 항산화효소 SOD(수퍼옥사이드 디스뮤타제) 분비가 강화된 바실러스 스포아 LBP (live biotherapeutic product)가 특발성 폐섬유증(Idiopathic pulmonary fibrosis, IPF)에 치료 효과가 있음을 입증했다고 8일 밝혔다.해당 논문은 제노포커스 자회사 ‘바이옴로직’과 ‘서울 아산병원 호흡기 내과’의 공동연구 결과로, SCI급 국제 학술지 '생물의학 및 약물치료(Biomedicine & Pharmacotherapy(IF=7.5))'에 게재됐다.특발성 폐섬유증은 알 수 없는 원인으로
입춘 즈음에 농민들은 한 해의 농사 준비를 시작한다. 농사를 업으로 삼는 사람부터 취미로 텃밭을 가꾸는 사람까지 봄은 신선한 작물을 직접 키우는 이들에게 중요한 시기다. 다만, 밭일이나 나물을 채취하는 작업은 오랫동안 같은 자세로 무릎을 쪼그려 앉거나 허리를 구부려서 근골격계에 무리를 준다. 대표적인 질환이 퇴행성 관절염이다.퇴행성 관절염은 관절의 연골이 손상되고 염증이 발생하여 관절의 기능을 저하시키는 만성 질환이다. 주로 노화에 따른 연골 손상으로 발생하며, 시간이 지남에 따라 증상이 악화된다. 신경세포가 있어 충격이나 자극이
스프링피크(Spring Peak), 1년 중 봄철에 자살률이 가장 높은 현상으로 우리나라뿐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나타나는 경향이다. 국가통계포털(KOSIS)에 등록된 자료에 의하면 최근 3년간 매해 자살률이 가장 높은 시기는 2021년 3월, 2022년 4월, 2023년 5월이었다. 스프링피크의 원인에 대해 아직 명확히 밝혀진 바 없으나, 봄철 우울증과 연관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봄철 우울증은 심리·사회적 요인과 관련 있다. 입학, 졸업, 취업 등 변화가 많은 시기에 적응을 못 하거나 타인과 자신을 비교하며 상대적 박탈감을 느끼는
ADHD(주위력결핍 과잉행동장애) 환자가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다. 소아 ADHD 환아들을 위해서는 먼저 ‘ADHD는 아동들에게 가장 흔하게 나타나는 뇌 질환’임을 인식하고, 한시라도 빨리 적절한 치료를 시작하는 것이 중요하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2022년 소아 ADHD는 37,609명, 청소년 ADHD는 53,652명으로 전년 대비 각각 30%, 29% 증가했다. 소아·청소년 환자는 91,261명으로 전체 환자 139,696명의 65%에 달한다. 소아 ADHD에 대해 강동경희대학교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조아랑 교수와 함께 풀어
겨울에서 봄으로 접어드는 요즘과 같은 시기에는 갑작스럽게 야외활동이 증가하고 무리한 활동을 하다가 허리디스크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아 주의가 필요하다. 허리디스크는 척추 뼈와 뼈 사이에 있는 디스크가 밀려나와 신경을 누르면서 통증을 유발하는 질환이다.척추 뼈 사이에 있는 디스크는 쿠션 역할을 담당하는 부위다. 말랑말랑한 조직으로 이뤄져 있어 뼈에 가해지는 충격을 고스란히 흡수할 수 있다. 하지만 여기에 압력이 가해지면 디스크가 한쪽으로 밀려나게 되고, 이로 인해 허리디스크가 나타나는 것이다.허리디스크의 주된 원인은 노화로 인한 퇴행성
코스닥 상장을 추진중인 넥스트바이오메디컬이 ‘SIR 2024’에서 ‘Nexsphere-F™’ 글로벌 진출을 논의했다.혁신형 치료재 개발 및 수출 기업 넥스트바이오메디컬(대표이사, 이돈행)이 23일부터 28일까지 7일간, 미국 유타 주에서 개최되는 ‘2024년 미국 인터벤션영상의학회(Society of Interventional Radiology)’에 참가한다고 27일 밝혔다.해당 학회는 북미 최대 규모의 영상의학회로 매년 8천 명 이상의 각 분야 전문가 및 대형 글로벌 의료기기 회사들이 참가하고, 부스 운영을 통해 관련 제품을 홍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