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GFR 변이 비소세포폐암 3세대 TKI 표적치료제 타그리소(오시머티닙), 렉라자(레이저티닙)가 내년 초 동시에 1차치료에 건강보험 급여를 적용받게 될 것으로 보인다.타그리소는 지난 2018년 1차치료 적응증을 확보했지만 급여권 진입에 상당한 시일이 소요됐다. 렉라자는 올해 6월 1차치료 허가를 받아 반년 만에 급여행 열차에 올랐다.30일 EGFR 엑손19 결손 또는 엑손21(L858R) 치환 변이된 국소 진행성·전이성 비소세포폐암 1차치료에 급여 논의를 해오던 건강보험공단과 아스트라제네카, 유한양행이 각각 급여 확대 약가협상을 완
항암 신약 개발 영역은 막대한 자본력을 갖춘 다국적제약사의 전유물이었다. 이에 반해 신약 개발 인프라가 절대적 열세인 국내 제약사들이었다. 하지만 유한양행은 어려움 속에서도 R&D 역량을 쏟아부어 혁신신약꽃을 틔웠다.'렉라자'라는 신약이 상피세포 성장인자 수용체(Epidermal Growth Factor Receptor, 이하 EGFR) 비소세포폐암 1차치료 진입을 앞두고 있는 것.포기하지 않은 유한의 근성 덕분이다. 렉라자가 글로벌 거인을 쓰러트린다면 항암 신약 영역의 '글로벌 국가대표'로 우뚝 설 수 있는 이유다. 팜뉴스(약사신
'리브리반트(아미반타맙)'와 '렉라자(레이저티닙)' 조합이 EGFR변이 비소세포폐암(Non-Small Cell Lung Cancer, NSCLC) 치료에서 잠재적 가능성을 보였다는 새 데이터가 공개됐다.4일 얀센은 EGFR 엑손19 결손 또는 엑손21 L858R 활성화 변이를 가진 비소세포폐암 환자에게 리브리반트-렉라자 병용 효과를 평가하고 있다. 이중 재발·전이성 환자에서 리브리반트-렉라자-항암화학요법(카보플라틴 또는 페메트렉시드) 투여군을 대상으로 임상에서 특정 코호트의 새로운 효능·안전성 데이터를 일부 공개했다.리브리반트는 엑
유한양행 비소세포폐암 표적 치료제 신약 '렉라자(레이저티닙)'의 새로운 임상 데이터가 6개월 만에 업데이트 됐다. 핵심 데이터인 전체 생존기간 3년이 새로 확인되면서 국산 신약 31호 가치를 평가할 수 있는 윤곽이 그려지고 있다. 렉라자는 현재 국내 조건부 허가를 받아 '레이저-201(LASER-201)' 임상이 진행 중이다. 지난 17일 열린 아시아암학회 국제학술대회 및 대한암학회 학술대회(AOS 2022 & KCA Annual Meeting 2022)에서 렉라자240mg을 매일 1회 경구 투여 시 전체 생존기간 데이터가 이같이
㈜파나진(대표이사 김성기)은 자사 ‘파나뮤타이퍼 R EGFR V2’가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비소세포성 폐암 표적치료제 ‘타쎄바(Taseva)’, ‘타그리소(Tagrisso)’ 처방을 위한 동반진단 의료기기(3등급) 품목 허가를 받았다고 18일 밝혔다.동반진단(Companion diagnostics)은 표적항암제 처방 필수 요소이나 미량 표적 유전자 변이를 정확히 검출해야만 하는 높은 난이도로 전 세계적으로 소수 기업들만이 기술경쟁에 참여하고 있다.회사 측에 다르면 ‘파나뮤타이퍼 R EGFR V2(PANAMutyper™ R EGFR
한국이 만든 차세대 폐암 치료제 렉라자(레이저티닙)가 외국계 제품이 선점한 국내 시장에서 돋보이는 성과를 내고 있다. 비소세포폐암을 가장 많이 치료하는 국내 상위 의료기관 10곳에서 처방권 확보에 성공했다. 13일 팜뉴스 취재 결과 유한양행이 개발한 3세대 비소세포폐암(NSCLC) 치료제 렉라자가 전국 31개 의료기관 약사심사위원회(Drug Committee, DC)를 통과한데 이어 국내에서 비소세포폐암 처방이 가장 많은 상위 10개 기관 처방권에 진입하며 신약 가치를 높였다.렉라자 처방을 허가한 상위 10개 의료기관은 ▲삼성서울병
국산 신약 31호. 유한양행 렉라자(레이저티닙)가 3세대 비소포폐암 표적치료제 전쟁에 포문을 열었다. 글로벌 거인인 아스트라제네카 타그리소(오시머티닙)에 도전장을 던지며 연매출 20조원이 넘는 세계 시장을 향해 출발했다.지난 25일 보건복지부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에서는 렉라자정80mg 1정당 보험 급여가 6만8964원으로 결정됐다. 내달 1일부터 보험이 적용된다. 타그리소에서 렉라자로 교차 투여는 인정되지 않는다. 일부 심각한 부작용 등에 한해서 급여를 적용한다. 오는 2029년이면 전세계 비소포폐암 시장이 36조원 규모까지 성장할
아스트라제네카 3세대 표적항암제 ‘타그리소(오시머티닙)’의 1차요법 급여 확대 기회가 무산됐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암질환심의위원회에서 고배를 마신 원인은 임상 데이터 통계의 함정이었다. 서양인에서 생존기간 연장 효과가 있는 반면 아시안에서 유효하지 않다는 지적을 넘어서지 못한 것이다.정부가 1차요법 급여로 인정할 만큼 아시안 임상데이터가 충분치 않다고 판단한 상황에서 새로운 수준의 매력적인 제안이 필요하게 됐다. 업계는 암질심을 설득할 아시안 데이터를 가져오거나, 1·2세대 TKI 치료제 수준의 약가를 제시해야만 가능하지 않겠냐고
26일 현재 제약업계와 의료 현장에선 타그리소(오시머티닙)를 'EGFR(상피세포 성장인자 수용체) T790M 내성 변이'가 생긴 환자의 2차 치료 뿐만 아니라 단순 EGFR 변이가 생긴 1차 치료에 사용 시 건강보험 급여 적용이 적정한지를 놓고 의견이 분분하다.타그리소는 2018년 12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1차 치료 적응증을 받았지만 아직까지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암질환심의원회를 통과하지 못했다.정부로서도 통계만이 아닌 실제 임상적으로 의미가 있는지, 단순 사회적 요구가 높은 것인지를 놓고 고민하고 있다는 뜻이다. 이
[팜뉴스=김민건 기자] 국내 제약사가 세계 최고 수준의 연구개발 능력을 쫓기에는 글로벌 빅파마와 체격 차가 너무나도 컸다. 한미약품이 R&D에 1억달러를 투자할 때 다국적사 로슈는 97억달러를 지출했다.23일 팜뉴스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작년 12월 발표한 보건의료 R&D 통계 자료에서 '최근 5년간 R&D 투자 상위 50개 기업 현황'을 집계·분석한 결과 다국적사와 국내사 간 R&D 초격차가 현격했다.지난 2019년 기준 글로벌 R&D 투자 상위 제약사 50위를 보면 15개국 50개사가 R&D 비용으로 약 1229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