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오송첨단소재가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과 의료용 대마의 뇌 질환에 대한 효과를 입증하면서 연일 주가가 오르는 등 의료용 대마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지난 3월부터 국내 의료용 대마의 사용이 허가되면서 사용범위 확대 등에 대한 목소리에 힘을 싣고 있는 것. 하지만 해외에서는 의료용 대마에 대한 효과와 부작용에 대한 우려 또한 적지않아 사용 가이드라인을 만드는 등 신중한 사용을 촉구하고 있는 실정이다.우리나라는 지난 3월 12일부터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시행령 및 시행규칙’의 개정으로 인해 해외에서 허가된 대마성분
일부 다국적제약사에서 독점공급을 해왔던 항바이러스제를 공개경쟁입찰제로 변경해 국내제약사의 참여를 넓혀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이명수 자유한국당 의원은 4일 질병관리본부 국정감사에서 타미플루 등 신종조류인플루엔자 항바이러스제의 국가 비축정책이 문제있다고 지적했다.이명수 의원에 따르면, 현재 질병관리본부는 타미플루를 비롯해 4개 회사의 의약품 1455만명분을 비축해 보유하고 있으며, 내년까지 유효기간이 도래해 폐기 예정인 688만명분에 대한 구매에 250억원을 투입할 예정이다.하지만 질본이 구매비용을 절감하기 위한
최근 보건복지부를 비롯한 보건의료분야의 고위 공무원들이 퇴직 후 제약업계로 진출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지난 3년간 퇴직한 보건복지부 고위공무원 20명 중에서 절반 이상은 의료기관으로 재취업하고, 그 중 3명은 국내 제약업계로의 인생을 선택한 것이다.보건복지부가 국회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17년에는 복지부 고위공무원 A씨가 퇴직 3개월 후 대웅바이오(주)로 재취업을 했다. 그해 10월에도 고위공무원 B씨가 퇴직 2개월 뒤인 10월 일동제약(주)으로 취업했다.전년도에는 복지부 보건연구관 C씨가 퇴직 후 ㈜씨젠으로 취업했다
20대 마지막인 보건복지위원회 국정감사는 유종(有終)은 있을지언정 미(美)는 찾기 어려운 첫날을 보냈다. 국가 성장동력이라는 ‘제약산업’에 대한 관심은 극히 일부에 불과했고, 정쟁에 대한 논란만 있었을 뿐이었다.발암물질 검출로 급여중지까지 된 ‘라니티딘’ 등 이슈에 중심에 있는 의약품에 대해서는 이렇다할 언급조차 없었다. 의원은 달랐지만 ‘문재인 케어’ 부작용에 대한 똑같은 자료에 똑같은 질문을 하는가 하면, 국회서 복지부에 요구한 자료 또한 매년 같은 주제, 같은 내용에 그쳤다.이를 두고 복지위 내에서조차 "제대로 준비하지 않은
국민건강보험공단이 문재인 케어 시행 후 저조한 실적을 숨기기 위해 잘못된 설문조사를 시행했다는 지적이 나왔다.문케어에 대한 국민 만족도가 높다는 답변을 유도하는 설문 문항을 만들어 결과를 대대적으로 홍보했고, 이 설문조사에는 건보재정 6억원이 투입됐다는 것이다.보건복지위 윤종필 의원(자유한국당)은 2일 보건복지부 국정감사에서 "문케어 시행 이후 당초 예상보다 1조원이나 많은 재정전망 오차가 발생했다"고 지적했다.이로 인해 향후 건강보험료 인상은 물론 건강보험 시스템이 무너지는 상황에 도달했다면서 건보공단이 이같은 사실을 숨기는데만
국회에서 보건복지부 복수차관제 도입 필요성이 또다시 제기됐다. 복지부 박능후 장관도 그 필요성에 대해서는 인정하면서도 실제 도입가능성에 대해서는 말을 아꼈다.2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자유한국당 이명수 의원은 박능후 장관이 복지분야 대비 보건분야에 대한 전문성 부족을 지적했다.복지부가 국감을 앞두고 의원실에 제출한 답변서를 보면 복지분야 답변이 취약하다는 것. 이는 복지와 보건 분야를 모두 다루는 복지부에게 제2차관의 도입이 필요하다는 당위성으로 거론됐다.이 의원은 “복수차관제가 필요하다면 대통령이든, 국무회의에서든 이를
보건복지부가 국내 제약산업을 육성한다면서 기존 사업만 반복하는 등 실질적인 성과가 없다는 국회 지적이 나왔다.보건복지위원회 장정숙 의원(바른미래당)은 2일 국정감사에서 “국내 제약산업의 육성이 전혀 되지 않고 말로만 육성하고 있다”며 보건복지부를 향해 지적했다.장정숙 의원에 따르면 복지부가 바이오헬스산업육성 전략의 일환으로 내놓은 전문인력 양성 계획은 2002년 이래 무려 6번이나 유사한 사업이 있었던 재탕 사업이다.장 의원은 “제약산업은 대한민국의 먹거리를 위해 매우 중요하지만 인력양성 사업이 기존 사업과 비슷한 내용을 재탕하고
보건복지부가 하반기 중에 제약을 포함한 의료기기 분야에 대해 규제합리화를 위한 정비작업을 실시한다.복지부는 2일 보건복지위원회 국정감사에서 바이오헬스산업 혁신전략 추진의 일환으로 하반기 규제합리화 계획을 밝혔다.이번 규제합리화 방향은 국민의 생명·건강·안전을 최우선기준으로 하되, 혁신적 기술의 연구개발 및 사업화를 촉진하기 위한 제도 개선을 추진한다는 내용이다.이를 위해 규제샌드박스 및 규제 특구 제도를 활용해 실증적인 기회를 부여하도록 하고 올해 하반기내에 분야별 규제를 발굴해 정비한다는 계획이다.또한 제약산업의 성장을 위해 하반
한해 5천만건 이상 처방되고 있는 위장약 ‘라니티딘’에서 발암 추정물질 NDMA가 검출되면서 해당 의약품을 처방한 의료기관에는 비상이 걸렸다. 일부 대형병원에서는 처방환자 전원에게 문자 등으로 이 사실을 알리는 것은 물론, 전용 진료 접수팀을 꾸리고 의료진까지 추가 투입하고 있다.지난달 26일부터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의해 잠정적으로 조제·수입·판매 및 처방이 중지된 라니티딘 성분 의약품은 총 269개로, 이 중에서 급여의약품(211품목)의 처방된 건수만 지난해 5,360만건에 달한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지난해 1월부터 12월
지난 2017년 8월 급여 등재된 면역관문억제제 옵디보와 키트루다가 RWD(Real World Data) 기반 평가에서 유의미한 결과가 나오자 향후 표적항암제 등의 평가로 확대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특히 국내 RWD 연구에 대한 가이드라인이 곧 공개될 예정인 만큼 다양한 항암제에 대한 후향적 평가는 불가피해 보인다. 아직 RWD를 위한 레지스트리 확보 등 넘어야 할 과제는 많지만, 학계는 물론 환자들도 허가의약품에 대한 평가 필요성에 공감하는 만큼 RWD가 급여기준 등에도 적잖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비소세포폐암 환자에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