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대학교 세브란스병원 연구팀(주관연구자: 고영국 교수, 공동 연구자: 윤영섭교수)이 제출한 ‘말초동맥질환 환자에서 유도만능줄기세포유래 내피세포 이식치료의 안전성 및 평가를 위한 임상연구’가 보건복지부 첨단재생의료 및 첨단바이오의약품 심의위원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임상연구신청 승인을 받았다고 19일 밝혔다.본 과제는 유도만능줄기세포(iPSC, induced pluripotent stem cell) 제제를 이용한 국내 최초의 임상연구이며, 유도만능줄기세포유래 내피세포 (iPSC-derived endothelial cell, iPSC
첨단 제약바이오 기술이 날로 발전하면서 약학계와 산업계의 협력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해진 가운데, 대한약학회 학술대회가 또다시 역대급 기록을 경신했다. 산학 협력의 전 과정을 담아낸 이번 학술대회는 2박 3일의 기간 동안 1400명이 넘는 인원이 모이며 약학과 산업 간의 소통과 교류의 장이 만들어졌다.대한약학회(회장 이미옥)는 지난 4월 17일부터 19일까지 3일간 부산항국제전시컨벤션센터에서 '미래 약학을 위한 새로운 융합의 시작(Opening New Convergence for Future Phamaceutical Sciences
의약품 중에서 극히 적은 양으로도 인체에 치명적인 독성을 일으킬 수 있는 약물을 가리켜 '극약(劇藥, toxic drugs)'이라고 표현한다. 말 그대로 약물에 있는 독성 때문에 작용기전이 매우 위험해 극히 제한적인 상황에서만 신중하게 사용해야 한다.만약 이러한 점을 간과한다면 사람을 살리기는커녕, 생명을 위협하거나 죽일 수도 있는 독약(毒藥)이 될 수 있다.흥미로운 점은 지난 2022년에 등장한 생성형 AI '챗GPT'에서도 이와 유사한 점이 관찰된다는 것이다.마치 사람과 대화하는 듯한 수준을 구사하는 챗GPT는 이미지 생성, 작
'연합학습 기반 신약개발 가속화 프로젝트'(통칭 K-멜로디) 사업단이 17일 개소식을 열고 본격 출범한 가운데, AI 신약 개발을 향한 관심이 고조된 모양새다. 사업의 총 예산은 348억원으로 국내 제약사 20곳과 AI 관련 기업이 한 자리에 모이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정부는 K-멜로를 통해 어떤 연합학습 모델을 구축하려고 하는 것일까. 해당 모델은 신약 개발의 어떤 단계에 도움을 줄 수 있을까. 김화종 한국제약바이오협회 AI신약융합연구원장이 최근 한국제약바이오협회에 발간한 보고서를 토대로, 그 해답을 전한다. # K-멜로디 목표
한국머크가 MET 엑손14 결손 변이 표적치료제 텝메코(테포티닙) 급여 신청을 자진 철회했다. 2023년에 이은 두 번째 철회다. 급여 등재를 포기하는 것으로 볼 수 있다. 그러나 두 번이나 철회를 결정했다는 것은 다른 의미로 볼 수 있다. 급여를 포기하지 않겠다는 한국머크의 전략적 포석이 읽힌다.17일 한국머크가 지난 3월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암질환심의원회(이하 암질심) 급여 기준 설정에 실패한 텝메코 급여 신청을 자진 취하한 상황이다. 텝메코는 2021년 11월 노바티스 타브렉타(카프마티닙)와 함께 국내 첫 MET변이 표적치료제로
한국약학교육협의회는 18일 부산항국제전시컨벤션센터에서 ‘제38차 임시총회 및 워크숍’을 개최하고 약교협의 신규 사업 추진 방향에 대해 발표한다.약교협 집행부의 신규 사업 추진의 배경은 글로벌 수준의 약학전공 교육을 위해 지속적인 교육과정에 대한 평가 및 개선하고, 플립러닝과 캡스톤디자인 같은 시대 변화에 부합하는 최신 교육 기법의 활용하기 위해서다.다음으로 약학 이론 교육과 함께 실무에서 필요한 지식과 경험을 습득할 수 있는 학교 내 실험실습과 현장 실무실습 교육의 체계화할 방침이다.또한 현장 실무실습 교육 강화를 위해 모든 약학대
"더불어민주당·민주연합 최대 197석"총선 당일, 지상파 방송3사 출구조사 결과가 발표된 순간 민주당이 환호했다. 민주당의 단독 과반은 물론 최대 197석, 범야권 200석을 예상하는 수치들이 지상파 방송 3사의 화면을 가득 채웠기 때문이다. 정명희(부산 북구을), 김지수(창원 의창), 이옥선(창원 마산합포) 등 험지에 출마한 민주당 약사들의 선전도 예측됐다. 약사 사회 일각에서는 서영석 의원뿐 아니라 적어도 약사 출신 의원이 최대 3명까지 나올 수 있다는 낙관론도 나왔다. 부산 북구을의 출구 조사로 기대감은 극에 달했다. 정명희
지난 2023년 3월 항 PD-L1 임핀지(더발루맙)가 면역항암제 처음으로 담도암(담즙이 배출되는 통로인 담관·담낭에 발생하는 암종) 적응증을 받았다. 표준항암요법에 임핀지를 병용해 글로벌 표준치료를 바꿔버린 큰 사건이었다.오도연 서울대병원 교수가 이 연구(TOPAZ-1)를 이끌었다. 그리고 약 1년 만에 키트루다(펨브롤리주맙)가 담도암 치료 대열에 합류했다. 국내에서도 담도암 면역항암 치료가 본격화했다.15일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수술 불가한 국소 진행성이거나 전이성인 담도암 1차 치료에서 젬시타빈(gemcitabine)+시스플라틴(
리필류셀(상표명 암탁비)이 피부암에 사용하도록 2024년에 FDA의 승인을 받았다. 악성 흑색종은 피부암이지만 전신에 전이될 수 있다.리필류셀은 전이성 흑색종을 수술로 모두 제거하기 어려울 때에 사용한다. 이 약물에 수식어가 여러 개 붙는다.고형암에 적용하는 최초의 세포치료제이며, 종양침윤림프구(Tumor Infiltrating Lymphocytes, 이하 TIL)를 이용한 최초의 약물이며, 환자 맞춤형 치료제이다.리필류셀은 CAR-T 치료제와 여러모로 유사하다. 이들은 모두 본질적으로 면역세포들이다. 환자의 면역 T세포를 추출하고
대웅제약 유튜브의 기세가 심상치 않다. 웹드라마 'D-오피스'에 이어 자체 개발 캐릭터 '아르미'도 인기를 끌고 있다. 업계 최초로 선보인 캐릭터 세계관이 각광을 받으면서 대웅의 마스코트로 자리 잡은 모양새다.2019년 교육방송 EBS의 유튜브 채널 '자이언트 펭TV'에서 전무후무한 캐릭터가 탄생했다. 바로 남극에서 온 '펭수'다. 펭수는 역대급 인기를 얻으면서 각종 광고는 휩쓸고 물론 지상파 방송까지 진출했다. 콘서트와 팬 사인회에 앨범을 내고 가수로도 활동했다. 그야말로 펭수의 전성시대였다. 펭수는 단순히 귀여운 외모로 화제를